1분기 거래 증가세, 대형 업체는 사이즈업...중견 업체는 특화 초점

글로벌 포워더 마켓은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수요 감소 및 관세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포워더들은 대응책 중 하나로 인수합병(M&A) 전략을 확대하는 추세다. 즉, 인수합병을 통한 외부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고성장을 위한 몸집 키우기 전략에 주력한다는 것.
KM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런 포워더 M&A 흐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물류 기업 가치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전략적 인수를 통해 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공백을 보완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기회로 활용하려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물류업계에서 통용되는 ‘Big is beautiful’ 기조 속에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규모의 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미래 시장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KMI는 내다봤다.
美 투자은행(IB) R.L. Hulett의 올해 1분기 물류 M&A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시장 내 인수합병 시행 건수는 증가했으나 고금리와 불확실성 속에 거래 규모는 감소했으며 투자금은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2025년 1분기 기준 운송물류 분야 인수합병 거래 건수는 총 250건으로 작년 4분기(242건) 대비 3.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263건) 대비 4.9% 감소했다.
금년 1분기 거래 증가세는 2024년 2분기 이후 지속된 흐름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역별 구분해 살펴보면 유럽이 총 1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 79건 기타 지역은 총 39건의 인수합병 거래가 발생했다. 반면 총 M&A 투자액은 2025년 1분기 기준 47억 달러로 지난해 4분기 (115억 달러) 대비 59.1% 감소, 전년 동기(69억 달러) 대비 31.9% 감소했다.
R.L. Hulett은 고금리 환경과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대형 거래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거래 규모가 소형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많은 글로벌 포워더들은 M&A를 통해 수익성 성장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시장 재편을 주도하려 노력 중이다.
덴마크 DSV는 작년 4월 DB쉥커를 162억 5,000만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며 매출이 450억 달러로 약 2배 성장했고 90여 개국에 16만 명의 인력을 보유하며 몸집을 더욱 불렸다.
독일 닥서(Dachser)는 유럽 외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항공해상 물류 네트워크를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최근 2년간 8건의 인수를 단행했다. 그 결과 닥서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추가하며 기업 성장률을 5%에서 8%로 끌어올렸다.
덴마크 스캔 글로벌 로지스틱스도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엔드 투 엔드 물류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日 우정(Japan Post) 산하 톨 그룹은 독일, 네덜란드, 동남아 및 미국 등 특정 지역에서 식음료, 기술, 헬스케어 등 특화 분야에 역량을 보유한 물류기업을 인수해 전문성과 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 글로벌 포워더들 또한 역량 확보와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 중이다.
美 AIT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는 지난 1월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전문업체인 크룹 트러킹(Krupp Trucking LLC)을 인수해 기술 물류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美 Q 로지스틱스 홀딩스는 글로벌 특송기업인 아라멕스(Aramex)에 12억 달러의 인수를 제안하며 대형 특송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독일 헬만(Hellmann)은 신선 물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美 아폴로를 전면 인수한 바 있다.
독일 아르바토는 미국 이커머스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 3PL 업체인 Carbel LLC United Customs Services를 인수해 북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포워더 마켓 M&A 확대와는 별개로 자금 조달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R.L. Hulett은 특히 관세 리스크가 높은 최근 글로벌 무역환경에서는 금융기관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운송물류 분야는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 보다는 사업 확장 및 신규 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가 M&A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포워더 마켓은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수요 감소 및 관세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포워더들은 대응책 중 하나로 인수합병(M&A) 전략을 확대하는 추세다. 즉, 인수합병을 통한 외부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고성장을 위한 몸집 키우기 전략에 주력한다는 것.
KM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런 포워더 M&A 흐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물류 기업 가치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전략적 인수를 통해 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공백을 보완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기회로 활용하려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물류업계에서 통용되는 ‘Big is beautiful’ 기조 속에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규모의 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미래 시장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KMI는 내다봤다.
美 투자은행(IB) R.L. Hulett의 올해 1분기 물류 M&A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시장 내 인수합병 시행 건수는 증가했으나 고금리와 불확실성 속에 거래 규모는 감소했으며 투자금은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2025년 1분기 기준 운송물류 분야 인수합병 거래 건수는 총 250건으로 작년 4분기(242건) 대비 3.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263건) 대비 4.9% 감소했다.
금년 1분기 거래 증가세는 2024년 2분기 이후 지속된 흐름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역별 구분해 살펴보면 유럽이 총 1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 79건 기타 지역은 총 39건의 인수합병 거래가 발생했다. 반면 총 M&A 투자액은 2025년 1분기 기준 47억 달러로 지난해 4분기 (115억 달러) 대비 59.1% 감소, 전년 동기(69억 달러) 대비 31.9% 감소했다.
R.L. Hulett은 고금리 환경과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대형 거래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거래 규모가 소형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많은 글로벌 포워더들은 M&A를 통해 수익성 성장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시장 재편을 주도하려 노력 중이다.
덴마크 DSV는 작년 4월 DB쉥커를 162억 5,000만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며 매출이 450억 달러로 약 2배 성장했고 90여 개국에 16만 명의 인력을 보유하며 몸집을 더욱 불렸다.
독일 닥서(Dachser)는 유럽 외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항공해상 물류 네트워크를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최근 2년간 8건의 인수를 단행했다. 그 결과 닥서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추가하며 기업 성장률을 5%에서 8%로 끌어올렸다.
덴마크 스캔 글로벌 로지스틱스도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엔드 투 엔드 물류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日 우정(Japan Post) 산하 톨 그룹은 독일, 네덜란드, 동남아 및 미국 등 특정 지역에서 식음료, 기술, 헬스케어 등 특화 분야에 역량을 보유한 물류기업을 인수해 전문성과 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 글로벌 포워더들 또한 역량 확보와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 중이다.
美 AIT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는 지난 1월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전문업체인 크룹 트러킹(Krupp Trucking LLC)을 인수해 기술 물류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美 Q 로지스틱스 홀딩스는 글로벌 특송기업인 아라멕스(Aramex)에 12억 달러의 인수를 제안하며 대형 특송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독일 헬만(Hellmann)은 신선 물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美 아폴로를 전면 인수한 바 있다.
독일 아르바토는 미국 이커머스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 3PL 업체인 Carbel LLC United Customs Services를 인수해 북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포워더 마켓 M&A 확대와는 별개로 자금 조달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R.L. Hulett은 특히 관세 리스크가 높은 최근 글로벌 무역환경에서는 금융기관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운송물류 분야는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 보다는 사업 확장 및 신규 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가 M&A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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