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은 7월부터 화물 구역을 공식 개장하고 7월 27일부터 콴타스 프레이트의 첫 노선 운항으로 정기 화물기 운항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 위치는 시드니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44km 떨어진 배저리스 크릭에 자리잡고 있으며 터미널, 3.7km 활주로, 주요 건물 및 도로, 다리 등의 인프라는 작년 6월에 건설이 완료됐다.
WSI의 화물 구역은 수출 및 수입 모두 통합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운영되며 기존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과 달리 야간 운항이 가능해져 시드니 전용 화물 관문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공항 관계자는 기대했다.
공항 화물 구역은 한 번에 8대의 광동체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으며 연간 최소 220,000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 4월에는 에미레이트 그룹 산하 지상조업사 DNATA가 WSI 화물 시설에 3,2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WSI는 호주 연방 정부가 최근 개통한 M12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웨스턴 시드니 내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의 일부다.
콴타스 그룹 최고경영자 바네사 허드슨은 "WSI는 콴타스 프레이트의 핵심 허브가 될 것이며 매주 850톤 이상의 화물이 새 터미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증가하는 호주의 전자상거래 및 익일 배송 수요를 충족하는데 도움을 줄 것" 으로 기대했다.
한편 WSI는 10월 25일부터 첫 여객 상업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며 첫 운항은 골드코스트로 향하는 젯스타 항공편이 될 예정이다.
젯스타는 10월부터 멜번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당 최대 21편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고 콴타스는 2027년 3월 말부터 멜번과 브리즈번 노선에 주당 8편의 항공편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10월부터 싱가포르 노선과 1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 운항도 시작할 예정이다.
양 항공사들은 이번 신규 공항이 호주 주요 노선의 항공 수요를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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