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글로벌 항공화물 감소로 시작, 운임은 아태발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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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7.24 10:17   수정 : 2025.07.24 10:17
북미발 수요 급감 주요인, 지난해 아태 항공사 13.9% 증가



하반기 첫 시작인 7월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항공화물 물동량은 북미발 수요 급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운임은 북미 외 지역의 상승세가 강했다.

WorldACD의 2025년 27주(6월30일~7월6일)차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물동량은 3% 감소했는데 특히 북미발이 독립기념일 및 운항 축소 영향으로 11% 급감했다. 

아태발 북미향 또한 수요 위축으로 3% 감소했으며 국가별로 인도네시아발 미국향 물동량이 -18%로 가장 감소폭이 높았으며 일본과 말레이시아도 -9%, 베트남도 -7%로 물동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국발 북미향 물동량은 디미니미스 및 GSP 종료 여파로 물동량은 2% 줄었다.

유럽발도 2%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아태발 유럽향은 수요가 견조해서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홍콩 포함)발 유럽향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27주차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전주 대비 2% 증가한 kg당 2.48달러를 기록했는데 전년 27주차와 비교하면 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아태발 운임이 3% 올라 전체 시장 운임에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싱가포르발 미국향은 10%, 홍콩발 미국향도 7% 증가했다. 또한 아프리카와 유럽도 각각 11%, 7%의 높은 운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중동서남아(MESA)는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IATA 또한 최근 정기 보고서에서 아시아-북미 무역 항로의 상당한 감소가 예상되고 실제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프론트 로딩(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상품을 시장으로 이동)의 효과가 사라지고 소형 패키지 선적(특히 전자 상거래와 관련된 선적)에 대한 최소 면제 변경 시행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따라 항공화물 프로세스 재편이 이어지면서 여러 지역 노선이 5월까지는 반사 효과 성장을 기록했다고 IATA는 덧붙였다. 

인천공항의 경우, 올해 상반기(1~6월) 화물 누적 물동량은 144만1,516t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특히 상반기 마지막 6월 물동량은 약 25만1,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해 최근 미주.유럽 노선 등의 물량 약세가 반영됐다. 

한편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의 국제 화물 실적은 회복과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에 따르면 작년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FTK)은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또한 아태 항공사들의 작년 화물 수익성도 전년 대비 10.3% 늘어났다.

AAPA는 해운 병목 현상, 이커머스 상승, 미국 및 유럽향 고부가가치 아이템 수요 증가 등이 지난해 아태 지역 주요 노선의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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