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만주국경에 24시간 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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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4.11.04 15:19   수정 : 2004.11.04 15:19
러시아 정부가 중·러 국경지역 경제협력지구(Sino-Russian Frontier Economic Cooperative Zone) 내에 24시간 통관 체제를 최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지구는 중국 북부의 만쩌우리(Manzhouli)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내몽고 자치구에 포함된 주요 육상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24시간 통관은 내년 1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러시아와 중국 간 경제협력 차원에서 이번에 협정 체결된 것이다.
현재 만쩌우리를 통한 중국과 러시아 및 동유럽 양 지역간 육상 물품 교역은 작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고 있어 만쩌우리가 이 지역에서의 물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중국의 내몽고 자치구 당국자들은 현재 물품 교역량이 향후 더욱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만쩌우리를 국제 물류 배송기지로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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