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한통운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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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18 17:08   수정 : 2008.01.18 17:08
대한통운은 비록 2000년 11월 법정관리 기업으로 전락했지만 자산 규모 1조4613억9700만원, 매출 규모 1조6100억원(그룹 매출, 2007년 기준)에 달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기업이다.
국내외 육상운송 사업을 비롯해 택배, 렌터카, 물류 아웃소싱 등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부문과 택배사업부문지난해 실적은 전년도 대비 각각 132%, 31% 성장했다.
전국에 40개 지점과 5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해외 사무소는 200여 개에 달한다. 국내 임직원 418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6000명에 달하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유차량과 운송장비는 1만6500여 대에 달한다.
이 회사가 갖고 있는 전국 소유 부동산 가치는 주관사의 재평가 결과 9000억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국내 최초의 공영 물류업체로 설립됐다. 68년에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동아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대한통운은 70~80년대 국토개발을 비롯한 국가 기반 인프라스트럭처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83년에는 33억달러 규모로 건국 이래 최대 해외 건설 프로젝트로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으나 이것이 화근이었다. 2000년 11월 동아건설이 경영 부실로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중단 위기를 맞고 연대보증을 선 대한통운은 부도기업으로 전락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최대 물류기업이라는 위상과 물류산업이 갖는 잠재력,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산, 전국 요지에 위치한 부동산 등으로 대한통운은 일찍부터 알짜 인수ㆍ합병(M&A)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한편 지난 1월 17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만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대한통운 인수 소감을 묻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지 아직 (인수)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건설업계 1위'라는 브랜드 파워를 살리기 위해 대우건설의 이름을 유지한 것처럼 국내 최대 육상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의 사명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박 회장은 또 "아직은 해운업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며 "당분간 대한통운을 잘 이끌어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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