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 김인환)는 지난 1월 10일 회원사 관계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 태안군 일원에서 해상 유류오염사고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6시 서울을 떠나, 오전 9시 현장에 도착해 진행한 유류오염 방제  작업에서 참석자들은 헌옷 등으로 해안에 방출된 원유를 청소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원유가 유출된 지 상당기간 흘러 작업이 수월치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다. 협회 차원에서  자원 봉사자를 모집해 진행한 이번 방출 원유 방제작업은 새해들어 처음  으로 협회차원에서 이뤄진 대외 행사였던 만큼 “새해를 맞는 기쁨마음으로 진행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오후 방제작업에서도 관계자들은 다소 지친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마무리하고 귀경  했다.
이날 김인환 한국복합운송협회 회장은 “우리 업계가 바다를 터전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업종인 만큼 이같은 자원봉사는 당연한 것”이라며  “하지만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다소 미진했던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흥아로지스틱스 최문흠 대표를 비롯해 10명, 일양  익스프레스 4명, 엠엘씨월드카고 6명, 대한통운국제물류 3명, 대륙항공해운 2명, 코스모항운 1명, 한국복합운송협회 관계자 8명 등 총 36명이 참석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