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무안국제공항 '자유공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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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2.20 10:29   수정 : 2007.12.20 10:29
외국항공사에 3·4자유 운수권(양국간 운항) 일방적 자유화 선언

무안국제공항이 제주공항과 미국의 앵커리지 공항처럼 항공협정에 관계없이 외국항공사에 개방되는 '자유공항'으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의 거점공항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난 12월 18일부터 무안공항을 취항하고자 하는 모든 외국항공사에 대해 운항횟수 등의 제한을 없앤다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기 취항을 위하여는 각국과의 항공협정에 운항노선과 운항횟수 등을 정하여 운항하여야 하나, 무안공항에 대하여는 이러한 항공협정 내용과 관계없이 외국항공사가 무안공항 ↔ 자국 노선의 여객과 화물 수송(3·4자유)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조치는 무안공항이 서남권의 Local Hub로 성장시키겠다는 의도로 무안공항으로 취항을 희망하는 항공사는 양국가간 항공회담없이 신속한 취항이 가능하게 되어 무안공항의 국제선 노선망이 빠른 시일 내 확충될 전망이다.
아울러, 인천공항에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지 못한 서남권 경제지역은 무안공항을 통해 좀 더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무안공항은 무안/상해 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나, 자유공항선언, 공항착륙료 감면, 무안공항 홍보 등 민·관의 노력으로 12월말부터는 타이페이, 마닐라, 마카오, 방콕, 후쿠오카 등 총 7개 도시 週 15회(전세편 포함)가 추가로 운항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의 신규노선 개설시 불편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무안공항의 자유화선언 효과를 분석한 후, 타지방공항의 자유화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중국 동방항공이 무안/상해 주7회 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며 중국 남방항공이 무안/장사(주2회) 전세편은 내년 2월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만 부흥항공이 무안/타이페이구에 주2회에 걸쳐 정기편을 12월 20일부터 운항하고 있다. /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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