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로 선물을 보내야 한다면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휴가에 들어가는 곳이 많고 배송물량도 이 시기에 급증하기 때문. 연말연시나 명절은 각 특송 업체가 풀 가동되는 시기이니만큼 평상시보다 며칠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발송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관에 문제가 없는 한 2~3일 내에 선물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두르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늦어도 새해 전에는 도착할 수 있다. 긴급하게 익일까지 배송을 해야 하는 서류품목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익일 오전 9시, 10시, 12시까지 배송을 보장해 주는 배송시간 보장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도 있다.
이밖에 TNT의 경우 업무시간 외에도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수거하여 가장 빠른 항공기로 발송하고, 더 긴급한 경우에는 TNT 직원이 목적지 국가에 가서 직접 배송해 주는  ‘긴급배송서비스(Emergency Service)’도 제공하고 있다. TNT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발송 물품의 종류 및 배송 요구시간에 따른 보다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해외로 선물을 보낼 때는 포장을 꼼꼼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포장용 강화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끈을 사용해 묶을 경우 다른 물품에 걸릴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해외특송은 박스 하나에 30Kg 이내로 포장하는 것이 적당하며, 물품의 종류에 따라 특수 포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특송업체에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신청할 수도 있다.
또한, 각 국가별로 금지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발송전에 미리 확인해 둬야 현지에서통관 중 반송되거나 폐기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보낸 대부분의 과일, 음식, 보석류, 살아있는 동식물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입을 금지하는 품목이다. 인삼은 건삼이나 티백용 가공품만 배달가능하고 김치는 대부분의 국가의 경우 발송이 가능하나 진공 포장이 요구된다.
TNT코리아 이주영 고객관리부 과장은 “각 국가별로 연말연시 공휴일이 다르고 통관물품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먼저 고객 관리부에 문의한 뒤 발송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