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대한항공 화물부문 파격 인사이동

대한항공이 지난 12월 14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화물부문에 대한 인사는 상당히 파격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인사 이동 중 화물사업본부 부분에서 지난 3년 간 화물부문을 총괄했던 최경호 사장이 퇴임하고 대신 중국사업본부장을 역임해 왔던 지창훈 전무가 화물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또 서울화물지점의 김남선 지점장은 1년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호텔기판사업본부장으로 임명받았고 그 후임에 화물전략개발부 담당이었던 이우평 상무가 상무B로 승진하면서 서울화물지점장을 맡게 됐다.
화물전략개발부는 장시우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총괄하게 됐다.
아울러 인천화물운송지점 정도근 상무는 경영전략본부 전략기획팀장으로 임명됐으며 중국항공화물합작법인의 차정대 상무는 그룹사로 전출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사의 특징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가기 위한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한 역동적인 조직분위기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 인사이동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번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 담당직무 인사이동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사장 이종희 대표이사 총괄사장
▲ 전무 지창훈 화물사업본부장
▲ 상무 김충남 동남아지역본부장 겸 싱가포르지점장
▲ 상무 강창훈 미주지역본부 US CGO J/V 파견
▲ 상무 이순영 화물사업기획부 담당
▲ 상무 최문규 중국 화물합작사업 추진단 및 톈진화물터미널 합작사업팀장
▲ 상무 한대항 인천화물운송지점장(상무B로 승진)
▲ 상무 이우평 서울화물지점장(상무B로 승진)
▲ 상무보 김영욱 서울화물지점 부지점장
▲ 상무보 박운호 화물영업부 담당
▲ 상무보 장시우 화물전략개발부 담당(승진)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화물사업본부 인사이동을 포함, 총 46명에 대한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46명으로 강영식 전무와 서용원 전무를 부사장, 이명기 상무A 등 6명을 전무, 김세태 상무B 등 6명을 상무A, 김재건 상무보 등 19명을 상무B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한 신무철 부장 등 13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이 상무B에서 상무A로, 장남 조원태 자재부 총괄팀장은 상무보에서 상무B로 각각 승진했다.
이에 따르면 ■ 승진 : ▲부사장 - 강영식(姜榮植) 서용원(徐龍源) ▲전무(6명) - 이명기(李明基) 석태수(石泰壽) 지창훈(智昌薰) 강달호(姜達浩) 함철호(咸哲鎬) 이영덕(李寧德) ▲상무A(5명) - 김세태(金世泰) 조현아(趙顯娥) 심재문(沈載文) 강규원(姜圭元) 이상만(李相萬) ▲상무B(19명) - 김재건(金載建) 권영환(權永煥) 김철우(金喆祐) 송용훈(宋容薰) 한대항(韓大恒) 정우진(鄭祐鎭) 김용순(金用淳) 김준석(金準錫) 우기홍(禹基洪) 이택용(李澤鎔) 문갑석(文甲錫) 권혁민(權赫敏) 이광수(李光洙) 조원태(趙源泰) 김태원(金泰元) 이승범(李承範) 이수근(李秀根) 이우평(李愚平) 박학진(朴鶴鎭) ▲상무보(13명) - 신무철(申武澈) 이형호(李亨鎬) 남석우(南碩祐) 김성갑(金城甲) 정지영(鄭智永) 김종대(金鍾大) 김현석(金賢錫) 장시우(張時雨) 도현준(都鉉俊) 김종철(金鍾哲) 이상철(李相哲) 김기식(金基植) 이명혜(李明惠) ■ 승진 전보 : ▲상무A(1명) - 이혁훈(李赫薰) 등이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