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보안 업체 Savi Networks, GPS 컨테이너 보안장치 세계 최초 선봬
PNL Networks㈜와 파트너십 체결… 국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공급
바다에서 운송 중인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사무실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미국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물류보안 전문업체 Savi Networks(CEO Vic Verma)는 12월 12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물류전문업체 PNL Networks㈜(대표 이재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의 첨단 컨테이너 보안장치 ‘SaviTrak’을 선보인다.
SaviTrak은 컨테이너에 부착된 e-seal(전자봉인장치) 기능의 태그와 RFID 및 GPS 시스템을 이용해 컨테이너의 개폐여부, 보안상태, 위치추적 등은 물론, 컨테이너 내부의 기온이나 습도, 빛, 충격 정도 등 보관환경까지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컨테이너 보안시스템이다. 때문에 운송 중 화물의 변질이나 파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운송 중 파손이나 유실, 도난 등에 대한 책임규명에도 효과적이라 ‘컨테이너의 블랙박스’로 불린다.
보안장치의 핵심 기술인 고성능 RFID 컨테이너 보안장비는 지난 4월에 통과된 국제표준 ISO-18185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중국 옌티엔(鹽田)항을 출발해 8일 미국 LA 롱비치항에 도착한 컨테이너에 SaviTrak을 장착해 컨테이너의 운송경로와 보관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한 정보를 공개, 실제 시스템 구현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자국으로 반입되는 화물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면서 촉발된 물류보안강화정책이 EU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세계관세협회(WCO)와 미국경보호국(US Dep’t of homeland security) 등은 컨테이너 보안장치에 대한 국제표준 및 지침을 준비 중에 있다. 때문에 각 나라마다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있으며, 이 분야 선두업체인 Savi Networks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국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도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은 2006년 말,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화물의 상세정보 제공을 요하는 항만보안법(Safe Port Act)을 통과 시켰다. 또 올해 7월에는 기존 컨테이너 보안협정(Container Security Initiative, CSI)을 대폭 강화해, 2012년 7월 이후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 모든 화물에 대해 사전검색이 시행될 경우 컨테이너 당 통관 시간과 비용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참고로 기존 미관세청은 자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 1000개 당 3개꼴로 보안 검색을 진행해 왔다.
한편 2006년 미국 내 MIT, 스탠포드대학 등은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화물의 운송시간은 29%, 절도방지효과는 37%, 문제해결 시간은 31% 줄일 수 있고, 화물의 가시성은 50% 이상 증진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Savi Networks CEO Vic Verma는 “SaviTrak은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과 화주들의 걱정거리인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global supply chain을 통한 전 세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항만에 기반시설을 구축한 만큼, 한국기업의 수출 화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신속한 세관통관 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NL Networks㈜의 이재인 대표는 “Savi Network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국내기업의 수출화물에 대해 첨단 물류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화주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 Savi Networks :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Lockheed Martin의 자회사로, Savi Technology, Inc와 허치슨 홀딩스가 투자해 2001년 설립됐다. Lockheed Martin의 정부 추적관리(ITV)와 화물보안, 자산관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 시스템에 Savi Technology의 실시간 RFID 기반의 공급망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서비스를 결합시켜, 무선 데이터 전송에 기반한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보안 및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40개 이상의 항만 등에 네트워크를 구축, 물류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와 관세청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PNL 네트웍스 : ‘SaviTrak’솔루션의 한국 도입에 따라 지난 11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국제물류에 있어 보안 및 검색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다. 국내기업에 첨단 물류 보안시스템을 서비스함으로써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물류보안서비스를 또 따른 패러다임인 공급사슬연계망(Supply Chain)과 효율적이면서 경제적으로 연계시킴으로서 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다. / 김석융 기자
PNL Networks㈜와 파트너십 체결… 국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공급
바다에서 운송 중인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사무실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미국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물류보안 전문업체 Savi Networks(CEO Vic Verma)는 12월 12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물류전문업체 PNL Networks㈜(대표 이재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의 첨단 컨테이너 보안장치 ‘SaviTrak’을 선보인다.
SaviTrak은 컨테이너에 부착된 e-seal(전자봉인장치) 기능의 태그와 RFID 및 GPS 시스템을 이용해 컨테이너의 개폐여부, 보안상태, 위치추적 등은 물론, 컨테이너 내부의 기온이나 습도, 빛, 충격 정도 등 보관환경까지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컨테이너 보안시스템이다. 때문에 운송 중 화물의 변질이나 파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운송 중 파손이나 유실, 도난 등에 대한 책임규명에도 효과적이라 ‘컨테이너의 블랙박스’로 불린다.
보안장치의 핵심 기술인 고성능 RFID 컨테이너 보안장비는 지난 4월에 통과된 국제표준 ISO-18185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중국 옌티엔(鹽田)항을 출발해 8일 미국 LA 롱비치항에 도착한 컨테이너에 SaviTrak을 장착해 컨테이너의 운송경로와 보관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한 정보를 공개, 실제 시스템 구현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자국으로 반입되는 화물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면서 촉발된 물류보안강화정책이 EU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세계관세협회(WCO)와 미국경보호국(US Dep’t of homeland security) 등은 컨테이너 보안장치에 대한 국제표준 및 지침을 준비 중에 있다. 때문에 각 나라마다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있으며, 이 분야 선두업체인 Savi Networks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국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도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은 2006년 말,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화물의 상세정보 제공을 요하는 항만보안법(Safe Port Act)을 통과 시켰다. 또 올해 7월에는 기존 컨테이너 보안협정(Container Security Initiative, CSI)을 대폭 강화해, 2012년 7월 이후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 모든 화물에 대해 사전검색이 시행될 경우 컨테이너 당 통관 시간과 비용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참고로 기존 미관세청은 자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 1000개 당 3개꼴로 보안 검색을 진행해 왔다.
한편 2006년 미국 내 MIT, 스탠포드대학 등은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화물의 운송시간은 29%, 절도방지효과는 37%, 문제해결 시간은 31% 줄일 수 있고, 화물의 가시성은 50% 이상 증진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Savi Networks CEO Vic Verma는 “SaviTrak은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과 화주들의 걱정거리인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global supply chain을 통한 전 세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항만에 기반시설을 구축한 만큼, 한국기업의 수출 화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신속한 세관통관 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NL Networks㈜의 이재인 대표는 “Savi Network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국내기업의 수출화물에 대해 첨단 물류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화주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 Savi Networks :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Lockheed Martin의 자회사로, Savi Technology, Inc와 허치슨 홀딩스가 투자해 2001년 설립됐다. Lockheed Martin의 정부 추적관리(ITV)와 화물보안, 자산관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 시스템에 Savi Technology의 실시간 RFID 기반의 공급망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서비스를 결합시켜, 무선 데이터 전송에 기반한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보안 및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40개 이상의 항만 등에 네트워크를 구축, 물류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와 관세청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PNL 네트웍스 : ‘SaviTrak’솔루션의 한국 도입에 따라 지난 11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국제물류에 있어 보안 및 검색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다. 국내기업에 첨단 물류 보안시스템을 서비스함으로써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물류보안서비스를 또 따른 패러다임인 공급사슬연계망(Supply Chain)과 효율적이면서 경제적으로 연계시킴으로서 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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