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경제의 급성장에 발 맞춰 연간 8천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초대형 국제공항을 하노이 인근에 건설키로 했다고 단찌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응웬 싱 훙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2008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의 상당부분을 도로 공항 항만 등 인프라건설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 중에서도 인근 나라들의 국제공항과 경쟁할 수 있는 초대형 공항 건설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훙 부총리는 "새 공항은 현재 남부 호찌민의 롱탄지역에 준비중인 국제공항(연간 3천만명 수용)의 3배 가까운 연간 최대 8천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국제공항이 될 것"이라며 "장소는 하노이와 하롱베이, 하이퐁항구의 중심지역이 되는 하이증성과 흥옌성 지역이 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베트남은 현재 하노이의 노이바이국제공항과 호찌민의 떤서너트공항 등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으나 규모가 인근국가인 태국 싱가포르 홍콩 등의 국제공항과 비교할때 너무 작고 그나마 군용공항 형태로 건설된 것이어서 새로운 국제공항이 절실한 상황이다.
훙 부총리는 또 "숙원인 하노이-호찌민 고속철도사업도 기본계획이 완료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히고 "그 중에서도 호찌민-나짱구간은 이미 설계가 완료돼 공사를 내년중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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