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안운송 활성화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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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1.12 15:00   수정 : 2007.11.12 15:00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 이정환)동향분석에 따르면 최근 호주 내에서 연안운송을 활성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호주의 원자재 수출이 급증하면서 화물을 적기에 수송하는 데 있어서 도로와 철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20년에는 현재의 화물운송이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적선사들의 연안운송 서비스 개설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현재 프리맨틀(Fremantle)~다윈(Darwin) 서비스를 운영중인 시코프코스탈 쉬핑(Seacorp Coastal Shipping)은 2009년까지 펄스(Perth)~필바라(Pilbara)를 잇는 서비스를 개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퍼킨스 쉬핑(Perkins Shipping)은 타운스빌(Townsville)~웨이파(Weipa) 연안서비스를 최근 개설했다. 이외에 타운스빌 항만청(TPA)은 연간 3만 3,250 TEU의 연안화물을 운송하는 신규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이는 타운스빌~브리스번~뉴캐슬 노선으로 현재 2개의 국적선사가 운항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연안운송 활성화 움직임은 심각한 도로 체증을 연안운송으로 극복해 가고 있는 유럽 사례를 모델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주선주협회 회장인 Lachlan Payne도 연안운송 활성화에 공감하면서 근거로 환경오염 최소화, 도로정체 해결, 연안운송 경쟁력 확보 등을 역설했다.
한편 연안운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호주 내 연안운송 규제가 완화되어야 하며, 외국선사와 국적선사 간 공정한 경쟁체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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