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성공기원제 가져...빠른 글로벌 규모화 시킬것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11월 1일 인천공항 내 자가 통관장에서 국제특송 성공을 위한 기원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최헌기 동부익스프레스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제특송 런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며, 항공물류 분야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물류 회사로서 빠르게 성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내 위치한 자가 통관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에 비해 통관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배송 조회는 물론, 수도권 단일 배송체제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재걸 해외사업부 국제택배팀장은 “앞선 서비스와 시스템은 물론, 범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택배 시장 점유율을 빠른 시간내에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8월 중국 최대 민영택배기업인 신통특송과 업무제휴를 맺어, 중국 전역에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로 미국, 일본, 홍콩 등에도 거점을 마련,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높여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석융 기자,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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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재걸 동부익스프레스 해외사업본부 국제택배 팀장
우선 인바운드에 치중...내년 아웃바운드도 실행예정
글로벌 특송기업에 견주는 사업으로 키월 것
"영업력 확보위해 국내 국제특송기업 인수도 고려"

Q. 국제특송업 시작 배경은?
A.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사업확장 차원으로 최고경영자의 직접 진두지휘 아래 추진한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일부 업무 부서가 아닌 글로벌 특송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기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에 대해서는 2012까지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Q. 현재 특송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은?
A. 인력적인 측면에서는 본사에서 나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이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시설 측면에서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ILCC에 300평의 창고를 임대받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경 중국내 택배기업인 신통(제 2위의 중국내 택배기업인 것으로 알려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선 중국(홍콩) 인바운드 물동량을 취급하고 있다. 지나달부터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공식 개시 후 본격적으로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Q. 서비스 차별화는?
A. 무엇보다 통관에서 자신이 있다. 자체 통관이 가능한데다 관련 인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통관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국내운송에 있어서도 우선 전국 택배망을 이용해 픽업 및 배송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을 교육시켜 각 택배지점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특송 운송장을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으로 만들어 발송자 및 수취인측에서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Q. 영업전략은 무엇인가?
A. 현재 중국 인바운드만 하지만 앞으로 아웃바운드 영업도 개시할 예정이다. 기업 영업은 물론 국내 택배조직을 통해 목표량을 정하고 개인특송화물 유치에 승부를 걸고 있다. 특히 카고형 특송화물과 해외구매 전자상거래 물동량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업무협약을 맺은 신통의 국제특송화물 중 해외로 나갈 경우 한국을 경유해 나가게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국제택배 대리점 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Q. 특송시장에 대한 전망?
A. 인터넷 전자상거래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상당히 좋은 시장이다. 특히 아시아 역내 물동량은 중국과 동남아의 산업화를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영세한 기업이 많지만 차츰 대기업쪽으로 시장이 재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역적으로 경쟁력있는 로컬 특송기업의 선전이 예상이 되지만 규모화화에 한계가 있다. 이를 조직화해 나가는 대기업이 향후 국제특송의 승자가 될 것이다.

Q. 향후 계획(구체적인 내용)
A. 영업력 확대에 주력하겠다. 특히 국제특송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화시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