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특송업체 ‘농촌 사랑 한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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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0.24 11:30   수정 : 2007.10.24 11:30
용강리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다소 무게감이 느껴졌던 김포세관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먼저 입구 양 옆으로 김포세관 조사심사과 김병중 씨의 시화작품인 ‘못질’에 시선이 향한다.
몇 걸음 더 걸어 우측을 둘러보니 관세행정 파트너, 직원 등이 썼다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글귀에 시화와 직접 찍은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이는 바로 김포세관(세관장 : 류시율)이 지난 10월 8일부터 5일간 진행한 혁신피로감 해소 및 WLB(Work Life Balance) 실현을 위한 ‘제1회 김포세관 혁신 Festival’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김포세관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행사이며 동호회 활동 등 문화행사로 관세행정 파트너, 직원, 직원가족의 시화전 및 사진 전시회 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김포세관과 지난 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김포시 월곶면 용강리 민통선마을(이장 : 김중환)의 농산물 판매를 위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용강리에서 오리, 우렁이농법으로 생산한 용강리 금쌀과 농약을 자제해 수확한 김포배 등을 구매하기 위해 세관직원들과 통관업체, 운송업체 등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시낭송회도 열려 100여명의 세관직원들과 통관업체, 운송업체의 감성을 자극했다.
각각에 출품된 사진 및 시화는 기증받은 후 판매돼 김포세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소녀가장 박선미양(19살)의 뇌혈관 협착증 수술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의 개설을 통해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도·농이 상생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이날 자리한 김포세관 류시율 세관장은 “이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주문과 택배 직송 등을 이용해 FTA 협정으로 어려워진 농촌을 돕고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농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강조했다.
한편 김포세관은 지난 봄 직원들이 농촌에 가서 모내기를 함께 하는 것은 물론 5월 5일에는 농촌 어린이 30명을 세관에 초청해 마약탐지견 시범, 공항타워 견학 등 뜻 깊은 시간을 갖은 바 있다.
이날 지식왕 및 친절으뜸상에 대한 시상식도 이루어졌는데 김병중 계장, 박태경 반장이 각각 수여받았다.
김포세관은  ‘김포세관 혁신 Festival’을 통해 예술작품을 사는 즐거움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행복함을 동시에 얻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 매년 개최될 계획이다. /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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