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선사 리크머스라인(Rickmers-Linie)이 지난 10월 16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리크머스라인은 한국에서 대리점 체제로 영업하다가 이번에 전격적으로 지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번 한국지사 설립은 리크머스의 아시아 네트워크 확장 정책에 따른 것. 아시아 전역에 자회사 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서의 자회사 설립은 아시아 네트워크 중 처음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현재 이 선사의 대리점을 맡고 있는 곳은 세방 계열의 한국해운으로 지사 설립에 따라 10월 말 대리점 계약이 종결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1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지사 설립 기념식을 가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크머스라인은 한국발 미국 및 중미행을 서비스를 격주간 운항하고 있으며 미국발 한국행 서비스도 매월 시행되고 있다.
현재 리크머스그룹은 한국조선소로부터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을 인도받을 예정인데 이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1만 3,100 TEU급)도 포함돼 있다. /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