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이후 항공혼재사가 취급하는 화물비중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KTNET 실적을 바탕으로 House AWB 기준 전체 항공화물 중 항공혼재 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조사 한 결과 건수 기준으로 지난 2005년 상반기 16.74%(13만 4,338건)을 기록했던 것이 작년 상반기에 15.64%까지 줄었다가 하반기에 다시 2005년 상반기 수준(16.70%)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금년 상반기에는 16.19%(12만 9,864건)로 다시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 부분에서도 이러한 감소세를 볼 수 있다. 특히 상반기에 비해 상황이 좋은 하반기의 콘솔비중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하반기 콘솔화물은 4만 8,255톤을 기록 전체대비 12.25%를 기록한 반면 2006년 하반기에는 4만 3,652톤으로 10.90%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콘솔업계 한 관계자는 “스페이스 공급량의 증가와 한국발 항공화물의 증가세 둔화로 콘솔가격과 항공사 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아 콘솔 이용률이 그만큼 적어졌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 최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