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인도물류 “장애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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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14 08:55   수정 : 2007.09.14 08:55
인도물류산업은 경제성장과 급등하는 수출입의 변화를 겪고 있으며, 전세계 경쟁에 있어  도전하고 있다.
인도물류산업이 경제성장과 급증하는 수출입에 힘입어 큰 변화를 겪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도전과 장애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뭄바이에서 개최된 Eyefortransport사의 ‘인디아 서미트(India Sumit)'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운송정보 보고서에서 나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물류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획기적으로 진보해 왔다.
특히 민영기업들은 이 변화의 선구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그러나 제조업의 세계화에 따라 물동량이 10~12%증가하면서 인도 항만과 공항은 유례없는 포화상태를 최근 경험하고 있다.
만연한 관료주의와 외국인 투자 규제뿐만 아니라 운송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이 이러한 불균형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화물 조업 시설의 부족에 따른 항공·공항에서의 화물지체현상이 일반화되어 있어 내륙운송과의 연결이 취약한 형편이다.
또 다른 주요 장애로 항만 노사간 불협화음도 지목되고 있다. 항만 노조는 현재도 파업으로 사측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육상화물분야 역시 매우 조악한 수준인데다 각 주 경계에서의 관료주의와 바가지 요금 때문에 더 이상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최근 효율성 개선을 추진한 인도 철도분야는 일련의 개선 조치가 고부가산업에 맞춘 것이 아니라 벌크 화물분야에만 초점을 맞추는 바람에 수많은 비난을 사고 있다.
인도 물류업계의 한 관계는 “이러한 열악한 상황은 다른 어떤 글로벌 경제에서 용인되지 않는 사항”이라며 발빠른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많은 긍정적 전망도 있었다.
새로운 화물전용도로가 인도경제지역들을 연결하게 되면 항만의 민영화로 추가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향후 인도 물류산업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아울러 연쇄공급망(Supply Chain)에 집중하기 위한 인도의 소매유통시장의 조직화는 ‘리테일러 혁명’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다가 주요 물류기업들은 자동차 및 소비재 상품에서의 냉장유통, 특송, 분야별 전문 솔루션 등과 같은 고성장 분야에서의 첨단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 물류의 질적 변화를 기대했다. /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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