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이항공, 9월 8일 인천-심천 취항

  • parcel
  • 입력 : 2007.07.23 19:01   수정 : 2007.07.23 19:01
국제선 첫 운항...737-300F 주4~5회 투입

[img:동화항공.jpg,align=,width=500,height=209,vspace=0,hspace=0,border=1]

중국 심천(쉔췐)에 허브를 두고 있는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인 동하이항공(東海航空有限公司, Donghai Airlines, J8)이 오는 9월 8일 인천-심천 노선에 취항한다.
동하이항공은 이 노선에 737-300 화물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화물캐파는 편당 15톤(최대 적재).
현재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9월부터 주 4회~5회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며 오전 6시에 인천공항 출발, 11시에 심천공항에 도착되며 심천 출발은 자정 12시이고 인천공항 도착은 오전 6시의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 스케줄이 확정될 경우 특히 국제특송화물 부문에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와 관련 동하이항공과 한국 GSA인 (주)DERO Cargo System(대표이사 : 고완웅)은 지난 7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8층에서 포워딩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취항 설명회를 가졌다.
황후어롱(黃火榮) 상무부총경리(카고담당 임원)의 설명에 따르면 동하이항공은 홍콩 부동산 기업 동하이유나이티드그룹(25%), 홍콩용강 엔터프라이즈(24%), 쉔첸동강커머셜(51%) 등 3사가 각각 지분투자해 만든 중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로 지난 2002년 10월 중국민항총국(CAAC)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2004년 사무실을 설립, 2006년 6월 19일 첫 운항을 개시했다.
기존까지 동하이항공은 심천-상해(홍차오), 선양-상해, 심천-복주-상해 등 중국 내 화물기 운항만 해오다 국제노선 운항자격을 취득, 이번에 처음으로 국제노선을 취항하게 된 것이 인천-심천 노선이다.
동하이항공은 한국 취항 이후 조만간 심천-나고야(일본), 심천-방콕(태국)-다카(방글라데시) 노선 등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현재 동하이항공의 주력 항공기종은 최대 15톤을 적재할 수 있는 737-300F. 이 기종은 주로 단거노 노선에서 경제성과 안정성이 탁월한 셔틀형 화물기이다. 팔레트(PAG) 8장과 컨테이너(AKE) 1개를 적재할 수 있고 특히 대형 화물기가 소화할 수 없는 화물을 탑재하는 탁월하다고 황 총경리는 소개했다.
그는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737-800F를 도입, 2012년부터 총 5대를 도입해 화물뿐만 아니라 여객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문효철 과장 02-778-2151, foxrider@derocargo.co.kr)

동하이항공 황훠롱(黃火榮) 상무부총경리
서비스.안전.저렴한 가격으로 대리점 수익 창출에 주력
특송화물 및 화남발 인천경유 T/S 카고에 포커스

이날 취항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인천-심천 노선의 공급과잉과 심천에서의 통관 애로점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동하이항공 황후어롱(黃火榮) 상무부총경리는 한-중간 상호 보완적 교역량 증가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 동하이항공 자체적으로 까다로운 심천 통관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심천, 광주 등 화남지역발 화물이 인천공항을 거쳐 미주, 구주 등 다른 곳으로 환적되는 경우가 많은데 동하이 항공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셔틀 항공화물 캐리어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Q. 동하이항공의 이번 취항으로 인천-심천 노선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는데 어떤 마케팅을 구사할 예정입니까?
A. 현재 제인드카고, 심천항공 그리고 한국 국적 항공사 등이 운항 중인 것을 알고 있다. 인천-홍콩 노선도 상당히 많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거의 주단 500톤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서비스, 안전, 가격을 경쟁력으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하이항공은 대리점의 수익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대형 화물기는 적재량 문제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737-300F는 이 단거리 노선에 굉장히 효율적이고 경제적입니다.
셔틀 화물기 개념이기 때문에 타 항공사에서 주 3~4편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6편을 운항시켜 다양한 화물을 흡수할 계획입니다.

Q. 심천에서의 통관 문제때문에 홍콩을 경유하는 화물이 많은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습니까?
A. 심천에서 통관이 어려운 것은 그동안 여객에 비해 화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 항공화물 통관 브로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하이항공에서는 통관, 트럭킹 등에 직접 투자한 업체가 있어 직접 나서서 해결할 계획입니다.
또 심천세관의 개청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면 종료되기 때문에 이 시간 이외에 입출항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심천-홍콩간 녹색통로(일종의 보세운송로)를 통해 홍콩에서의 통관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 때문에 환적화물 처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주 6회는 언제 시작됩니까?
A. 취항 시점은 9월부터는 우선 주 4회로 하다가 11월 중에 주 5회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주 6회는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해 취항시킬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동하이항공은 대형기 아니면 실을 수 없었던 카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스케줄이 한중간 소화물 운송(국제특송)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Q. 첫 국제선 취항으로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한중 수교 15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4대 무역국입니다. 완제품, 반제품, 원자재뿐만 아니라 사람의 이동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가전제품 등에 대해서 한국은 선진국이고 한국발착 항공운송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한국은 세계 항공화물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에서의 전세계 노선은 아시아에서 최상의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동하이항공은 국제선 진출의 첫 케이스로 인천공항을 선택한 것입니다.
동하이항공의 셔틀 항공화물 운송사로서 이점을 충분히 이용, 인천경유 환적화물에 주력하는 이유입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