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익창출로 매년 경영수지 흑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 정경원)는 지난 3일 출범 7주년을 맞아 그간의 경영성과 및 제4기 우정사업본부의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7년간 이룩한 10대 주요 경영성과는 ▲총체적 고객만족 경영으로 공공행정부문 고객만족도 조사(KCSI) 8년 연속 1위와 정부기관 최초로 6시그마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750억 원의 재무성과 달성 ▲우편, 예금, 보험사업의 회계분리 및 통합경영관리시스템(ERP)을 통한 책임경영체제 구축 ▲프로세스 최적화로 우편서비스 품질 수준 향상 ▲우편물 감소에 대응한 우체국 택배 및 국제특송(EMS)의 전략적 육성 ▲인터넷쇼핑몰과 인터넷우체국 운영 등 e-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변신 ▲웹·모바일 기반의 우편물류통합정보시스템(PostNet) 구축을 통한 우편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및 RFID 기반의 차세대 물류시스템 개발 ▲전자우편 송달 속도 향상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 통상우편의 블루오션 창출 ▲외국 우정청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강화, 국내 우정IT 기업체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 ▲365자동화코너 확대, TV뱅킹, 모바일뱅킹 등 고객중심의 U-뱅킹 구현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사업 전개 등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 우체국 창구망 민간기업 공동 활용, 우체국금융 자금의 국가정책자금 지원 등 우편·금융의 보편적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건전한 수익구조의 자립경영 기틀을 갖추었다.
이러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2000년 7월 1일 출범한 우정 사업본부는 대체통신수단의 발달로 인한 우편물량 감소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의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업무혁신과 새로운 수익창출 노력을 통해 출범 이후 매년 경영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4월 취임한 정경원본부장 체제의 제4기 우정사업본부는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선진 우정기업’을 경영비젼으로 정하고, 대외개방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직면하여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의 내실화를 기하고, 체질개선을 통한 미래경영 기반을 확충하는 등 우정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비전달성을 위한 세부적 실천전략으로 고객감동 실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POST 2011 선순환 전략을 마련했다.
정경원 본부장은 POST 2011의 실천을 위해 고객가치 증진 및 수익기반 확보 등 20개의 단기 핵심과제와 11개의 중기 투자과제를 제시했다. 그 내용은 우선 고객과 함께하는 우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새로운 고객 접점인 우편·금융 콜센터 운영 활성화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과 공익형 상품개발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확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SOC 확충을 위한 금융자금 투자규모 확대, 농어촌 금융소외 지역의 보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간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확대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계획한 내용은 택배사업과 국제특송(EMS)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물류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및 전자우편 송달 속도 향상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 통상우편의 블루오션을 창출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기호에 부응하는 고객 지향적 금융신상품을 개발해 해외투자·대체투자 등 자금운용 수단의 다양화 및 리스크관리의 고도화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충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한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우체국시스템에 대한 모바일 기반 확충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서비스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우편물 운송 프로세스 개선으로 운송원가 인하, 우정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전문조직 설립과 6시그마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또 성장역량 강화 및 내부고객 만족을 위해 직원복리 증진과 노사안정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현장직원 이노베이션 위원회(Innovation Committee)를 운영하여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고객 감동경영과 4만2000여 우정직원이 열망하는 직장을 염두에 두고 우정사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편 IT시스템을 확실하게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