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는 DHL 글로벌이 스페셜 올림픽 국제본부(Special Olympic International)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DHL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7 스페셜 올림픽 세계 하계 대회와 미국 아이다호 주 보아즈에서 열리는 2009 스페셜 올림픽 세계 동계 대회의 성화 봉송을 위한 물류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파트너쉽 체결로 DHL은 최초로 ‘성화(Flame of Hope)’가 전세계를 돌아 2007년 10월 2일에 열리는 2007 하계 대회 개막식장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운송을 담당하게 된다. 성화는 전통적으로 경찰관들과 스페셜 올림픽 선수들에 의해 봉송됐다.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7 스페셜 올림픽 세계 하계 대회에는 16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출전한 지적발달 장애인 선수 7,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화 봉송은 스페셜 올림픽의 가장 큰 규모의 풀뿌리 모금 행사이며 대중의 인식을 계몽하는 수단으로서, 이 행사의 목표인 사회 통합과 스페셜 올림픽의 취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25년 동안, 스페셜 올림픽의 성화는 스페셜 올림픽 운동을 통한 ‘용기’과 ‘다양성’의 상징으로서, 그리스 아테네에서 점화되어 대회 개최 장소로 운반되었다. 2007 스페셜 올림픽 성화 봉송에서는, 고대 올림픽 전통에 따라 6월 29일에 프닉스 성지에서 성화를 점화하여 성화 봉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성화 봉송은 스페셜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경찰관들이 아테네 주재 중국 대사관으로 성화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아테네를 출발한 다음 3개월 동안 전세계를 돌아 2007 스페셜 올림픽 세계 하계 대회 개최지인 중국에 도달하게 된다. 중국에 도달한 이 성화는 개막식에서 거대한 스페셜 올림픽 성화대를 점화하는데 사용된다.  
DHL은 각 개최 도시의 행사 장소까지 안전하게 성화를 운반하기 위해 화물 수송기와 DHL 차량 및 선박을 통합적으로 이용하고 자사의 물류 허브 및 게이트웨이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인 성화 봉송 행사는 스페셜 올림픽 국제본부, 2007 스페셜 올림픽 세계 하계 대회 위원회와 DHL의 공동 행사로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셜 올림픽의 전통에 따라, 이 행사에는 정부 요원, 국제 스포츠계의 인물들, 그리고 유명 인사들이 참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