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철도합작법인 설립 MOU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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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6.13 11:47   수정 : 2007.06.13 11:47
北나진항ㆍ러 철도 통해 수출 ‥ 철도公ㆍ글로비스 등 5社
한ㆍ러 나진항 물류거점 개발되면 부산~나진~모스크바 12일로 단축
  
한국철도공사와 물류회사 글로비스,범한판토스,장금상선,우진글로벌이 러시아철도공사(RZD)와 손잡고 북한 나진항과 나진~핫산(러시아) 구간 철도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우리 대표단이 출국, RZD에서 17일 경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철도공사와 한·러 합작 물류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며 "북한 나진항을 공동 개발해 물류 거점으로 삼고 내년 초부터 유럽·러시아·중앙아시아로 수출되는 현대·기아자동차 및 부품과 LG 가전제품 등을 시베리아횡단철도에 실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해운만 이용할 때보다 물류비용과 시간이 최대 4분의 1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한·러 합작 물류회사(가칭)는 한국철도공사 및 4개 물류회사가 40%,러시아철도공사가 60%의 지분을 투입한다는 조건으로 러시아측에 조건을 내걸었으나 우리측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우리측 지분을 늘리는 방향(50%)으로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리측은 MOU체결 사전 협의를 통해 합작사의 화차 운영과 운임 할인혜택 등을 러시아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합작사 사장으로 신백용 우진글로벌 대표이사를 내정할 계획이라고 우리측 대표단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철도 개·보수에 7000만달러, 나진항 현대화에 8000만달러의 초기 투자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앞서 합작 투자사 각 1억원을 갹출, 합작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소를 개설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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