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자동차운반선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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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29 09:53   수정 : 2007.05.29 09:53
7만톤급 파우스트호 28일 인천항 입항, 한 번에 자동차 8,000대 선적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용 운반선이 입항했다.
스웨덴의 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사인 왈레니우스 웰헬름센 로지스틱스사의 최신형 자동차 운반선인 ‘파우스트’호가 28일 오후 2시30분 인천항에 입항, 자동차 전용부두인 5부두에 접안했다.
파우스트호는 무게가 71,578톤(G/T)에 달하며 길이 228m, 폭 32.3m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초대형 자동차 운반 전용선으로 한꺼번에 자동차 8,000대를 실을 수 있다. 이 같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이 인천항에 입항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파우스트호는 지난 5월17일 대우옥포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갖고 진수된 최신형 자동차 운반선으로 첫 항해에 나서 첫 기항지로 인천항을 방문하게 됐다.
파우스트호는 이번 기항에서 GM대우자동차 3,360대와 두산인프라코어 중장비 150대를 한꺼번에 싣고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파우스트호는 앞으로 약 90일 간격으로 인천항에 들러 스페인-벨기에-네덜란드-독일로 수출되는 자동차들을 선적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파우스트호의 인천항 첫 기항을 축하하기 위해 김종길 마케팅팀장 등이 직접 선박을 방문해 입항 기념패와 꽃다발, 케이크 등을 선물하는 입항 환영식을 개최했다.
김종길 마케팅팀장은 “많은 자동차 운반선을 봤지만 이렇게 큰 배는 처음”이라며 “이런 큰 배가 들어온다는 것은 인천항이 자동차 수출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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