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국에서의 거점항만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산둥성은 지난해에 80억 위안(약 10억 달러)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에도 90억 위안(약 12억 달러)을 투입하여 18개 선석(그중 만톤급 16개)을 개발하는 등 대대적인 항만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산둥성 정부는 2005년 “항만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의견”을 마련하고 2010년까지 530억 위안(약 75억 달러)을 투입하여 동북아국제해운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즉, 2010년까지 칭다오(靑島)항을 중심으로 르조우(日照), 옌타이(煙台)항을 보조항으로 하는 동북아국제해운센터를 구축하고 컨테이너, 광석, 석탄 및 원유 4대 운송시스템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상기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2010년에 산둥성은 231개 심수 선석, 항만물동량 6.2억 톤, 컨테이너 처리량은 1,400만 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산둥성은 3,100km(전국 전체의 17% 차지)의 해안선과 26개의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 항만물동량은 4.7억 톤, 컨테이너 처리량은 950만 TEU에 달한다. 그중 칭다오항은 중국 3대 항만으로 지난해 물동량은 2억 톤을 초과하였으며, 컨테이너 처리량은 770만 TEU로 산둥성 전체 처리량의 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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