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철도연맹, 亞 내륙운송 장기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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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18 13:16   수정 : 2007.05.18 13:16
최근 국제철도연맹(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s : 이하 UIC)이 2025년까지의 내륙철도운송 장기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 3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아시아 지역 총회에서 제시된 장기비전의 핵심은 주요 철도회랑(corridor)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노르웨이를 거쳐 북미 대서양 서안까지 철도를 연결한다는 일명 ‘NEW'(Northern East West)계획은 그 중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까지 세계적으로 1,500~2,000만 인구의 메가 시티가 20곳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아시아(17곳)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 철도운송 망 개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 철도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난제가 있다.
이 중 화물운임, 아시아 철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및 초대형선박 등장 등과 관련하여 해상수송망과의 경쟁 등이 대표적 난제로 꼽히고 있다. 우선 아시아 철도망의 높은 화물운임은 화주의 부담을 가중시켜 아시아 내륙운송망 이용을 회피하게 하고 있다.
TSR의 경우 지난 해 화물운임을 두 배로 올림으로써 극동지역에서 핀란드로의 수송화물이 2005년 100,000 TEU에서 작년 8,000 TEU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NEW'계획은 화물운임을 낮추는 것이 당장은 힘들다는 판단 하에 우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화주의 발걸음을 다시 돌린다는 입장이다. 또한 아시아 횡단 철도(Trans-Asian Railway)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국과 인도간 협력사업에는 약 60억 달러가 소요되는 등 아시아 철도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확보가 시급하다. 또한 10,000 TEU가 넘는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장으로 육상 물동량의 상 당부분을 해상부분에 넘겨준 상태다. 결국 야심 찬 아시아 철도사업 성공의 열쇠는 앞서 언급한 난제를 어떻게 잘 해결하는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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