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 물동량 증가로 운항 선박 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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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18 13:07   수정 : 2007.05.18 13:07
세계 최대 내륙 수운 물동량이 수송되고 있는 중국의 장강(6,211km)이 향후 상당한 변화를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강은 15년 이내에 내륙 수운 루트 가운데 가장 현대적이고, 최대 선형의 선박들이 운항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금년 1분기 11%에 달하는 중국 경제의 급성장을 배경으로 장강의 물동량은 연간 30~4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장강에는 220여 개 항만이 있으며, 이 가운데 20개는 무역항인데, 2006년 이 수로에 300만 TEU에 이르는 화물이 운송되었으며, 평균 250 DWT의 선박 14만 5,000여 척이 운항하였다. 장강은 이 같은 물동량 증가에 따라 운항선박도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장강을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의 평균 선형은 85 TEU이나 머지않아 200TEU가 평균 선형이 될 전망이라고 장강선사(Yangze Shipping) 기획실 이사인 동팡 팽(Dongfang Peng)이 언급했다. 또한 2020년까지는 90% 이상의 선박들이 오염 기준을 충족하여 현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강 화물의 30%를 운송하고 있는 CNSG(China Changjiang National Shipping)은 보유선대가 평균 1,360 DWT급이다. 또한 물류비용에 있어서도 장강은 육상 운송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에 위치하고 있는 동팽 푸조 시트렝 자동차(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는 연간 26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물류담당자인 버틀란트 페테르(Betrand Petre)는 장강을 통한 수송이 트럭킹에 비해 단지 60%의 물류비만 부담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중국 경제 성장과 더불어 연안지역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산업시설의 내륙 이전 등으로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어 장강 수송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인 한편, 이 지역에 대한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지역에 대한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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