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UPS, 중국내 택배 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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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15 16:47   수정 : 2007.05.15 16:47
거대 공룡 특송기업이자 영원한 라이벌 Fedex와 UPS가 조만간 중국내 인프라 및 네트워크 정비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중국내 택배물량 유치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UPS의 경우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특송화물 및 일반화물 허브를 오는 2008년에 오픈할 시기에 맞춰 이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중국 광저우에 항공특송 허브를 운영하고 있는 Fedex 역시 최근 DTW그룹 인수와 더불어 오는 2009년 아시아 역내 허브(Asia Intra-hub)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물량 유치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Fedex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중국내 익일 특송(택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집중하던 국제특송 서비스를 더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ex는 이를 위해 우선 항저우에 있는 소산국제항공(Xiaoshan Int'l Airport)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차이나 737 화물기 운영 항공사인 오케이에어라인(Okay Airline)을 이용해 중국내 간선 택배를 진행할 방침이다.
UPS의 경우 화물전용 항공사인 양쯔리버항공(Yangtze River Express)을 이용,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UPS아시아-태평양의 토록(Ken Torok) 사장은 미국 교통성의 피터스(Mary Peters) 장관이 참석한 상하이 국제공항과의 임대계약식에서 "이번 중국내 특송 서비스 계획 발표는 또다른 UPS의 중국 진출이라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UPS의 새로운 허브인 푸동터미널은 100만 평방피트(약 2만 8,000평) 규모로 푸동공항 화물터미널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 이 터미널은 오는 2012년에 시간당 1만 7,000박스의 특송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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