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택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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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3.07 15:46   수정 : 2007.03.07 15:46
3월 택배업계 봄 향기에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봄나물과 고로쇠 수액, 한약재 등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전국 각 지역에서 수확되는 봄철 농산물을 판매하는 단위 농협을 통한 구매와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한진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른 봄을 느끼려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인해 산나물, 고로쇠 등 특산물 배송이 평상시 보다 20% 정도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 축제가 시작되는 3~4월의 경우에는 이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방의 각 택배사들의 영업소들은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나오는 고로쇠 수액 등 특산물 배송 물량을 확보하는데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택배는 이를 위해  3월20일까지 고로쇠 산지별로  배송전담반을 운영하고, 제품의 생산지와 배송지간의 물류망을 직접 연결하여 소비자가 최단기간내 고로쇠를 받아볼수 있도록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현대택배는 냉장 택배차량을 고로쇠 산지에 집중배치하여 배송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선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선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현대택배 순천지점 박신호 지점장은 “고로쇠수액은 수령즉시 바로 냉장보관하는게 좋다”며 “수신인 사정으로 인하여 제품을 반송할 경우, 회수되는 과정에서 제품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반송보다는 택배 발송처에 문의후 안내에 따라 처리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봄 특산물, 고로쇠 물과 더불어 한약택배 물량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올 봄 한약택배의 상품 주문이 평소 보다 20% 늘어난 일일 1천 500여 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한약 전용 운반 박스를 통해 배송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파손 및 훼손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업계는 봄철 지역 축제들이 시작되면서 현장 판매와 온라인 판매 주문량이 늘면서 계절 특산물 수송 작전에 대한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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