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글로벌포워딩이 다국적 포워더로는 처음으로 'CATA(중국항공운송협회) 국내 항공화물 운항면허(China Air Transport Association domestic airfreight licence)'를 최근 취득, 17개 주요도시에 대한 항공화물 운송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중국의 자국내 로지스틱스 시장에서는 국영항공사 및 지방 항공사만이 운항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DHL글로벌포워딩의 면허 취득은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DHL글로벌포워딩 도메스틱 항공화물'사는  DHL글로벌가 2,000만달러를 투자한 자회사로 이번 면허 획득에 따라 향후 네트워크 인프라와 인력개발, 서비스 상품 기획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면허 취그은 중국 정부의 항공 개방 정책에 첫 모델로 DHL은 특송 및 중국내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다국적 물류기업이 됐다.
이에 따라 DHL은 상하이, 베이징, 다리엔, 쉔양, 칭다오, 텐진, 청뚜, 시아먼, 우루무치, 난징, 닝보, 시안, 쿤밍, 항조우, 광조우, 쉔첸, 우한 등에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향후 5년 안으로 30개 지역에  CATA 면허를 취득, 사무소 및 창고 등 제반 물류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편 항공기 제작 기업인 보잉사의 세계항공화물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 항공화물 시장은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10.8% 증가해 세계 2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DHL은 지난 수 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1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23개 도시에 40개이상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