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해 특송콘솔운임 "상식 이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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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2.02 14:24   수정 : 2007.02.02 14:24
최근 한국-상해간 특송화물운임이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떨어져 특송관련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모 항공특송 홀세일러가 상해가격을 kg당 14위안까지 내리자 다른 홀세일러들의 원성을 받고 있다.
현재 심리적인 마지노선이 17위안이고 일반적으로 19위안 이상에서 가격이 형성됐는데 이 회사가 마지노선 이하의 가격을 특송리테일러들에게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부실 특송 리테일러가 대거 몰리고 악성미수금이 폭발적으로 늘어가자 14위안을 제시한 홀세일러는 현금거래조건으로 변환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에 리테일러들의 이탈이 지난 1월 중으로 대거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제는 이 회사가 가격을 대폭 내리자 다른 홀세일러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 홀세일러는 kg당 19위안의 가격을 17위안으로 인하함에 따라 기존 2.50위안의 수익률에서 0.50위안으로 크게 감소하게 울상을 짓고 있다.
또 다른 홀세일러 역시 18위안에서 16위안으로 내림에 따라 수익성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
특송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한중간 항공개방정책(Open Sky)에 따라 한국-상해간 취항 항공사가 대폭 늘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하고 있으나 일부 홀세일러의 무분별한 가격 인하가 자칫 전체적인 특송운임 인하현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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