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항 첫 선박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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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17 16:40   수정 : 2007.01.17 16:40
인천항 내항의 만성적인 체선과 환경문제 등을 해소하고 산업원자재를 이전 처리하기 위해 건설되고 있는 인천 북항이 지난 1월 17일 오전 첫 선박을 받아들이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 북항 17개 선석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한 동국제강부두는 17일 오전 11시 중국선적의 지밍호(1,972톤급)를 부두 건설 이후 처음으로 접안시킨 뒤 본격적인 하역 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나고야에서 고철을 싣고 입항한 지밍호는 이날 동국제강부두에 2,010톤의 고철을 하역한 뒤 다음 기항지인 중국 대련으로 출항했다.
5만톤급 1개 선석 규모로 총 4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동국제강부두는 연간 약 120만톤의 철재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동국제강부두에는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최정범 항운노조위원장, 류지태 동국통운 대표 등이 참석해 안전기원제를 열고 부두의 안전 운영을 기원하고 첫 선박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그동안 인천항은 내항 8부두에서 고철 하역작업을 한 뒤 북항 인근의 제철소까지 운반해 오면서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먼지 등이 문제가 됐다. 그러나 이날 동국제강부두가 공식적인 하역작업을 시작함에 따라 인천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인천 북항은 현대제철부두가 1월중 추가 개장 예정인 것을 비롯해 2007년 중으로 4개 선석이 추가 개장하는 등 2011년까지 총 7,7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7개선석이 건설된다. 인천북항은 송도신도시에 건설될 인천신항과 함께 내항에 치우쳤던 인천항의 주요 기능을 분담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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