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제공할 터”

아리랑해운항공에 대한 지분투자를 최종적으로 결말짓기 위해 방한한 프리거 EMO Trans CEO를 지난 11월 13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전세계 운송환경이 변하고 있음을 전하는 한편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Q. 먼저 EMO Trans에 대해 간단히 소개말씀 부탁합니다.
A. EMO Trans는 40년 동안 안정적인 국제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항공화물, 해상화물, 디스트리뷰션, 창고 등등 모든 형태의 운송형태에 대한 혁신적 솔루션을 갖추고 성장해 왔습니다. 현재 전세계 120개 국가에 25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통해 Door to Door 서비스를 비롯해 현지 시장의 특이성을 감안한 서비스와 글로벌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아리랑해운항공에 투자하시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A. 아리랑해운항공의 권규택 사장과는 14년간 신뢰로 이어진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이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EMO Trans가 한국 시장과 동아시아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Q. 최근들어 전세계 운송시장의 환경이 공급망관리와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포워더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그렇습니다. 세계화와 정보화의 급진전으로 기업들은 공급망 관리에 의한 물류 및 운송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워더의 서비스 영역 또한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워더의 중요성을 과거에 비해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고객들은 EMO Trans와 같이 Door-to-Door 서비스를 전세계적으로 할 수 있는 포워더를 더욱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포워더의 기능 역시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자로 탈바꿈하리라 생각합니다. 3자 물류 역시 궁극적으로 Door-to-Door 서비스의 일부라고 봐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