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파업속보]전북본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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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2.01 19:49   수정 : 2006.12.01 19:49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일 오후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서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날치기법 강행처리 무효와 노동법 개악안 강행저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가 비정규직 확산법으로 노동계 안팎의 비판을 받아오던 비정규직관련 3법을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했다”며 “이는 고용불안의 심화, 비정규직의 급속한 확대 등 노동조건의 급격한 하락을 가져올 독버섯을 내놓은 만행”이라고 규정했다.
또 “정부는 법안의 강행처리로 1500만 노동자의 요구이며 850만 비정규직노동자의 절박한 비정규직 철폐요구를 철저히 묵살하고 다시 비정규노동자에게 피눈물을 쏟을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정규직노동자의 권리를 진정으로 보장하는 길은 비정규직을 철폐하는 길뿐”이라며 “기본이 배제된 이 법은 기간제 사용을 급속히 늘려 전체노동자의 고용을 불안케 하고 급속한 비정규직의 길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이들은 “비정규직 확산법 날치기 통과를 강력히 규탄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폐기되도록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규탄집회 후 경원동 열린우리당 전북도당까지 2km 구간에서 4개 차로를 점거한 채 도보행진을 벌이며, 대 시민 선전전을 벌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께 화물연대 전북지부는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운임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해 화물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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