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LME창고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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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1.27 15:02   수정 : 2006.11.27 15:02
싱가포르 최대 창고운영사 CWT 고위 임원 인천항 방문
LME 창고 지정 관련 업무 협의 및 실사, 서정호 사장 적극 지원 약속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창고가 광양항에 이어 인천항에도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현재 IPA는 LME 창고 지정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로 조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조달청을 통해 LME 쪽에 추천서를 발송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통상 6개월~9개월이 걸리는 LME 창고 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인천항에 물류센터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 싱가포르 최대의 창고 운영회사인 CWT그룹이 이번에 인천항을 방문, 내년도 상반기로 예정된 LME(런던금속거래소) 공식 창고 지정을 위한 사전 점검과 업무 협조를 인천항만공사에 요청했다.
CWT그룹은 LME의 주요 고객 중 하나로 인천항에 LME 공식 창고가 지정되면 해당 창고의 운영과 물동량 처리를 책임지게 된다.
CWT 아담 슬레이터 상무는 서정호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항의 시설과 지리적 위치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 LME 측에 공식 항만 지정을 요청하게 됐다”며 “예전에도 인천항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가 타 항만 이용을 권유해 기회가 없었다. 앞으로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IPA 서정호 사장은 “인천항을 이용하면 한국은 물론 북중국 일대의 화물까지 처리가 가능해진다”며 “인천항만공사가 모든 지원을 할 테니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든지 요청하라”고 밝혔다. 또한 “시설이 부족할 경우 인천항만공사가 물류센터를 직접 건립해 CWT에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CWT그룹은 지난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의 창고 운영회사로서 현재 싱가포르는 물론 두바이와 태국 등지에서도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3개국에 48개 지사를 가진 CWT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철강제품과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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