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세계적인 글로벌물류기업들이 항만과 공항 배후지역과 경제자유구역 등에 유치되어 국제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인천광역시 항만·공항 배후물류단지 종합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해 11월 착수해 금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용역은 총 10개지역 553만평의 물류단지를 각 단지별 특색에 맞게 조성하기위한 방안과 컨셉을 정하는 용역으로서 인천광역시는 금번연구 용역결과를 근거로 하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토지개발공사, 한진중공업 등 관련기관 및 기업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앞으로 개발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용역의 특징은 인천광역시가 항만과 공항을 보유 하고 있는 지역으로 물류기업들이 가장선호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그동안 배후단지부족으로 물류관련기업을 유치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점이 다소나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인천광역시가 동북아물류중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국유지, 사유지의 소유개념을 초월한 물류단지가 공항과 항만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배후에 조성돼야 물류와 관련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천광역시는 금번용역에서 현재 인천지역의 수출입물동량 부문의 비중이 큰 품목과 향후 5년간 비중이 높아질 품목 그리고 장기적으로 비중이 큰 품목을 구분해 중장기적으로 배후물류단지 조성을 제시하고 있어 용역결과에 맞추어 단계별로 추진계획을 관계기관, 업체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방향을 정하기로 하고 항만공항배후물류단지개발및관리운영에대한 로드맵 작성과 인천특유의 고부가가치 물류전략수립을 위한 인센티브제공 방안강구 배후단지개발을 위한 다양한 재원조달방안을 비롯하여 적정한규모의 민간주도의 개발방안을 강구하는 등 용역이후 일련의 후속조치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기로 하고 인천지역의 시민, 단체, 관련기관, 학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연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광역시는 금번용역결과를 계기로 인천지역이 국내외적으로 가장 선진화되고 체계화된 항만·공항 배후물류단지를 보유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성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