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대한통운 인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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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0.30 14:09   수정 : 2006.10.30 14:09
최근 대우건설을 인수한 박삼구(朴三求)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이번에는 대한통운 인수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지난 10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통운은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면서 “우리는 항공도 있고, 물류도 있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최대 주주인 골드만삭스(17%)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경영권을 넘길 계획이며, 그동안 STX그룹과 금호아시아나가 인수 후보로 거론돼 왔다.

박 회장은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도 같이 하자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많았다”면서 “(대한통운은) 이미 상당한 지분(13%)을 확보하고 있어 자금 부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 금호타이어 공장 착공을 계기로 베트남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측은 금호타이어의 고무원료 조달을 위한 천연고무 공장을 내년에 우선 가동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가 요청한 골프장 사업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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