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aviTrak, ‘컨’ 완벽 모니터링… Savi·PNL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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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08 17:52   수정 : 2008.01.08 17:52
컨테이너 블랙박스 등장

앞으로 컨테이너의 일거수일투족을 직접 나서지 않아도 사무실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2월 12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미국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이자 물류보안업체 Savi Networks는 컨테이너의 상태를 24시간 모터니링할 수 있는 컨테이너 보안시스템 ‘SaviTrak’을 선보였다.
미국 정부의 컨테이너 물류보안 전량 검색이 예정된 가운데 이 솔루션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를지 주목되고 있다.
Savi Networks는 또한 국내 물류업체 PNL Networks(주)(대표 : 이재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송아랑 기자

SaviTrak은 컨테이너에 부착된 전자봉인장치(E-seal)기능의 태그와 전파식별(RFID) 및 위성항법장치(GPS)시스템을 이용해 컨테이너의 개폐여부, 보안상태, 위치추적 등은 물론, 컨테이너 내부의 기온이나 습도, 빛 충격 정도 등 보관환경까지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컨테이너 보안시스템이다.
운송 중 화물의 변질이나 파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파손이나 유실, 도난 등에 대한 책임규명에도 효과적이라 ‘컨테이너의 블랙박스’로 불린다.
이날 설명회에서 Savi Networks는 중국 옌티엔항을 출발해 미국 LA 롱비치항에 도착한 컨테이너에 SaviTrak을 장착해 컨테이너의 운송경로와 보관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한 정보를 공개하고 시스템 구현방법을 소개했다.
이 보안장치의 핵심 기술인 고성능 RFID 컨테이너 보안장비는 지난 지난해 4월에 통과된 국제표준 ISO-18185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날 PNL Networks 이재인 대표는 “미국이 자국으로 반입되는 화물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면서 물류보안강화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 며 “특히 화물에 대한 100% 사전검색이 시행될 경우 컨테이너 당 통관 시간과 비용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Savi Network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국내기업의 수출화물에 대해 첨단 물류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며 “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화주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물류비 절감 효과 기대
Savi Networks의 Vikram Verma 대표는 “각 나라마다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있다” 며 “이런 상황과 맞물려 Savi Networks의 국내 진출은 국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을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Vikram 대표는 “SaviTrak은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과 화주들의 걱정거리인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국제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을 통한 전 세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것” 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항만에 기반시설을 구축한 만큼, 한국기업의 수출 화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신속한 세관통관 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동 물류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화물의 운송시간은 29%, 절도방지효과는 37%, 문제해결 시간은 31% 줄일 수 있고, 화물의 가시성은 50%이상 증진될 것으로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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