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port System] RFS서비스 개시 1개월 무사고 … 빠르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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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27 16:07   수정 : 2007.09.27 16:07
홍보 부족으로 아직 물량 수준 여전
국내차량 중국 진입은 ’08년 중 실시 예정

업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으며 지난 8월 시작된 RFS서비스(Road Feeder Service)의 시행 1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성과를 논의 하기는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현재 사업의 가능성에 대비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인천세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RFS의 정확한 내용을 화주, 포워더 및 항공사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서울세관 대강당에서는 관계자들을 초청 그 동안의 사업 진행 경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 동안의 사업 진행 현황발표와 더불어 참석자들에게 RFS 서비스의 장점을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 동안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증가율이 점차 감소하고 S&A 물동량·처리건수·부가가치액 증가율 모두 감소추세에 있었다. 반면 중국의 항공화물은 급증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미흡한 중국공항의 시설과 국제항공네트워크 미흡으로 Ses & Air 물량이 인천으로 많이 들어왔었다. RFS서비스는 인천의 활성화된 국제네트워크를 활용 인천공항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 주3회 운송…추가지역 확장 예정
이런 목적으로 개성된 RFS서비스는 트럭운송과 카페리 그리고 항공을 결합한 복합운송 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한 운송시간, 합리적인 가격과 화물손상률 감소를 달성했다.
RFS서비스는 중국 생산시설에서 화물을 트럭에 적재 카페리이용 인천공항에서 그 트럭이 직접보세 운송으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것이다. 현재 서비스가 진행 중인 지역은 청도로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오는 10월 이후부터 단동, 대련, 영구, 진황도, 천진, 연태, 위해, 석도, 연운항 등지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이미 페리선이 취항중인 지역이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취항 없이 서비스를 이룰 수 있어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청도 RFS 서비스는 현재 위동페리에서 주3회 운항을 하고 있으며 280TEU 규모로 RFS 차량 280대가 탑제 가능하다. 또한 RFS 차량은 50CBM 크기로 최대 9.5톤 탑재가 가능하다. 현재 88’, 96’ PLT가 탑재가능한 윙바디 차량 제작중이며 9월중 도입예정이다. 보세 운송 트럭은 중국 1급 물류업체인 Flying Express가 운행 중에 있다.

중복 통관을 뺀 일괄 운송
RFS의 화물 반입 절차는 중국공항화물 터미널에 화물이 입고되면 검수를 하고 계량, 보안검사, ULD 작업 혹은 벌크 상태로 차량에 적재한다. 이후 세관검사를 받고 수출 통관을 진행한다.
화물이 적재된 트럭은 중국항만 내 보세구역을 거쳐 세관의 트럭 봉인 확인 후 카페리에 입고 인천항으로 운송된다.
인천항에 도착한 차량은 하선과 동시에 트럭운행표와 일시수출입신고필증을 발급받는다. 이후 세관 검사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에서 트럭의 ULD를 하역하고 보안검사를 거쳐 항공기에 ULD를 탑제한다. 이후 화물을 실은 항공기는 목적지로 떠난다.
인천으로 들어온 중국 트럭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마찬가지의 시스템이 적용된다. 중국발 환적 화물을 실은 비행기가 들어오면 그 화물을 실은 트럭은 인천항을 통해 다시 중국으로 들어간다. 이때 인천항을 떠나며 트럭은 운행신고 필증을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기존의 S&A서비스에 비해 탁월한 서비스로 인천항에서 화물을 국내 트럭에 적재 공항에서 다시통관하는 불편함은 최소화 해 화물 운송 시간을 대폭 축소했다.
실례로 A항공사의 경우 청도 구간에 매일 767-300을 투입 매일 15톤의 화물을 운송했다. 하지만 항공자유화로 인해 해당구간 여객기 공급이 과다 운항기종을 A300-200으로 교체 화물 공급량이 매일 4톤 규모로 축소되어 동지역내 화물 영업력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중국 국적 항공사에 시장을 잠식당한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현재 RFS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간 화물 공급량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기존에 상하이, 베이징을 통해 운송되던 화물을 RFS 서비스로 신규 유치 주간 약 30톤 가량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동북 3성의 유럽, 미주, 대양주 물량을 모아 인천공항에서 보냄으로써 얻어지고 또한 반대로 유럽, 미주 등에서 철도, 항공등으로 인천으로 들어오는 화물을 모아 청도로 보냄으로써 고정 물량을 확보 화물량 증대를 가져왔다.
포워더 측면에서는 현재 한-중간 Sea&Air 서비스의 경쟁력 약화 및 물동량 유치의 한계 상황 봉착해 있는 상태에서 시간 및 비용이 절감되고 파손 및 도난 위험을 감소시킨 RFS 서비스로 일본 및 유럽계 전자제품 화주유치가 가능해 졌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RFS를 이용하는 포워더 및 선사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는 일부 업체가 독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에서 출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석천 허브화추진단장은 “독점은 있을 수 없다. RFS서비스는 포워더, 항공사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공사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포워더와 항공사 유치에 힘쓸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RFS서비스는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서만 협의되어 있는 상태로 국내 차량은 중국으로 진입 할 수 없다. 때문에 사업이 RFS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국내 운송업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차량의 중국 진입을 서둘러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08년 하반기 내에 중국 진출이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RFS 시스템의 궁금점
Q. 사용항공사 및 포워더에 제한이 있는지?
A. 사용항공사 및 포워더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RF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워더 입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항공사를 지정 항공사가 동의 할 경우 그 항공사를 통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청도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RFS를 개설하고 싶습니다.
A. 청도 이외의 지역(위해, 연태)등으로 운용구간 확대를 위해 협의 중이므로 조만간 중국 기타 지역에서도 RFS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또한 추후 국내에서 페리선사가 취항하는 지역에 대해 협의를 거쳐 서비스를 추가 개설할 예정입니다.

Q. 운송 가능한 화물에 제한이 있는지?
A. 현재는 인천공항을 거치는 환적화물만 가능하나 현재 한-중간 수출/입 화물도 적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Q. 중국에서는 꼭 공항까지 가서 화물을 운송해야 하는지?
A. 물론 항만에서도 통관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재 서비스는 공항과 공항을 연결하고 있으므로 공항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후 충분한 물동량이 확보될 경우 신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Q. RFS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어디로 연락해야 될지요?
A. 인천공항공사에 연락을 하면 운송의 자세한 설명화 함께 필요에 따라 항공사 또는 트럭킹 컴퍼니와의 미팅을 주선 서비스의 이해를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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