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AMX 한-중노선에 본격 도입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지난 8월 16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한∼중간 '복합운송시스템(RFS: Road Feeder Service)'을 시작했다.
RFS란 타지역 공항의 화물을 트럭으로 공항까지 운반, 항공기로 환적한 후 최종목적지까지 수송하는 트럭∼항공기 연계 복합운송서비스로서, 연간 20% 가량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항공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전세계적으로 영국과 프랑스간 트럭복합운송 사례가 있다.
이렇듯 RFS는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공항공사, 건설교통부, 그리고 화물운송 대리점인 팍스글로발카고(PAX GLOBAL CARGO)가 지난 2006년 2월부터 1년여 넘게 준비한 새로운 개념의 항공화물운송 서비스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중국발 환적 화물을 인천공항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시아나는 이러한 RFS를 활용한 AMX(Asiana Multimodal Express)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이날 칭다오발 화물을 미주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으로 첫 서비스를 개시했다.
AMX가 실시됨에 따라 칭다오 공항에서 화물을 탑재한 트럭이 페리를 이용해 서해를 건너 인천공항까지 직접 운송됨으로써, 육상과 해운이 복합된 운송조건이지만 항공운송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화물의 수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중국발 환적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ULD 차량을 별도로 구입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강주안 사장은 건교부와 인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AMX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신상품은 항공기를 통한 환승화물 보다는 경제적이면서도 기존의 해운-항공 연계 화물보다는 신뢰감있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급변하는 한-중간 물류시장에서 새로운 물류흐름을 선점하여 기존 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MX 상품의 한∼중간 운송을 전담할 협력사인 화물대리점 팍스글로발카고의 김종욱사장은 "한중간의 RFS 운송 시스템이 항구에서 하역 및 통관, 재작업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며 낭비되었던 시간을 약 7 시간 정도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한중간의 트럭 일괄 수송으로 한중 물류 통합의 기초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시아나는 AMX를 통해 연간 2천톤 규모의 화물 유치를 통해 5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AMX를 칭다오발 미주 및 유럽행 화물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에는 페리가 운항하는 웨이하이, 톈진, 다롄 등 동북 3성 지역으로 확대를 추진하는 등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팍스글로발카고에 따르면 AMX 판매가격은 Air & Air 운송보다는 저렴하지만 Sea & Air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아시아나 측 관계자는 "가격이 Sea & Air보다 높지만 최상의 연결편 및 안정적인 스케줄을 제공해 지체없는 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트럭의 중국 내 운행은 내년 초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욱 사장은 "당분간 중국발 인천공항 경유 환적화물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한국트럭이 운행되는 시점에서는 인천공항 경유 중국행 화물에 대해 획기적인 복합운송 솔루션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석융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지난 8월 16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한∼중간 '복합운송시스템(RFS: Road Feeder Service)'을 시작했다.
RFS란 타지역 공항의 화물을 트럭으로 공항까지 운반, 항공기로 환적한 후 최종목적지까지 수송하는 트럭∼항공기 연계 복합운송서비스로서, 연간 20% 가량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항공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전세계적으로 영국과 프랑스간 트럭복합운송 사례가 있다.
이렇듯 RFS는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공항공사, 건설교통부, 그리고 화물운송 대리점인 팍스글로발카고(PAX GLOBAL CARGO)가 지난 2006년 2월부터 1년여 넘게 준비한 새로운 개념의 항공화물운송 서비스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중국발 환적 화물을 인천공항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시아나는 이러한 RFS를 활용한 AMX(Asiana Multimodal Express)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이날 칭다오발 화물을 미주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으로 첫 서비스를 개시했다.
AMX가 실시됨에 따라 칭다오 공항에서 화물을 탑재한 트럭이 페리를 이용해 서해를 건너 인천공항까지 직접 운송됨으로써, 육상과 해운이 복합된 운송조건이지만 항공운송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화물의 수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중국발 환적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ULD 차량을 별도로 구입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강주안 사장은 건교부와 인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AMX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신상품은 항공기를 통한 환승화물 보다는 경제적이면서도 기존의 해운-항공 연계 화물보다는 신뢰감있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급변하는 한-중간 물류시장에서 새로운 물류흐름을 선점하여 기존 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MX 상품의 한∼중간 운송을 전담할 협력사인 화물대리점 팍스글로발카고의 김종욱사장은 "한중간의 RFS 운송 시스템이 항구에서 하역 및 통관, 재작업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며 낭비되었던 시간을 약 7 시간 정도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한중간의 트럭 일괄 수송으로 한중 물류 통합의 기초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시아나는 AMX를 통해 연간 2천톤 규모의 화물 유치를 통해 5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AMX를 칭다오발 미주 및 유럽행 화물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에는 페리가 운항하는 웨이하이, 톈진, 다롄 등 동북 3성 지역으로 확대를 추진하는 등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팍스글로발카고에 따르면 AMX 판매가격은 Air & Air 운송보다는 저렴하지만 Sea & Air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아시아나 측 관계자는 "가격이 Sea & Air보다 높지만 최상의 연결편 및 안정적인 스케줄을 제공해 지체없는 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트럭의 중국 내 운행은 내년 초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욱 사장은 "당분간 중국발 인천공항 경유 환적화물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한국트럭이 운행되는 시점에서는 인천공항 경유 중국행 화물에 대해 획기적인 복합운송 솔루션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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