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신항 활성화 위해 투 콜링제 도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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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25 16:59   수정 : 2007.05.25 16:59
오는 7월부터 부산항 북항과 신항에 동시 기항하는 선박에 대해 항비를 면제해 주는 ‘투 콜링제’가 도입되고, 연내 북항~신항간 해상 셔틀도 개설된다.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회는 지난 5월 25일 임시회를 열어 BPA가 신항 활성화를 위해 제출한 ‘부산항 북항-신항 연계 해상 수송방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2년간 북항과 신항 두 곳에 모두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은 입출항료와 북항 접안료를 면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북항~신항을 연결하는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 셔틀도 사업자 선정과정을 거쳐 연내 실시에 들어가 오는 2009년 6월까지 시행키로 했다.
투 콜링제 시행으로 북항과 신항에 동시에 기항하는 선박은 5,000톤급 기준으로 척당 64만원의 입출항료와 34만원의 접안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0~200개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해상 셔틀에 대해서는 민간업자의 손실 부분을 BPA가 일부 보전해주기로 했다.
BPA 국제물류팀 황계인 부장은 “한 번에 150개를 실어 나르는 해상 셔틀을 1년간 운항하면 36억원 가량의 적자가 날 것으로 추산되지만 신항 활성화를 위해 BPA가 해상 셔틀을 도입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은 최근 기존 기항 선사마저 취소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MSC의 경우 1개월 전 화물 선적의 부담때문에 기존 북항 감만터미널로 회귀한 바 있으며 현재 기항 중인 짐라인(Zim Line)도 북항 복귀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부산신항에는 UASC, 남성해운(피더선 위주)만이 남을 것으로 전망돼 상황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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