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경쟁으로 얼룩진 홍콩 시장의 위기
중국의 발전으로 시장은 점점 중국으로 이동 中
지난 2006년 1월 홍콩에 현지 법인을 개설한 STX Pan Ocean 홍콩지점 인현진 지점장은 홍콩의 시장을 그리 밝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 동안 많은 물량이 홍콩을 통해 나가면서 홍콩은 거듭 발전을 해 왔지만 중국 항만의 개발로 그 시장이 점차 중국 쪽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 인현진 지점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Q.. STX 홍콩 현지 법인 설립시기 및 규모는 어떻습니까?
A. STX가 홍콩에 처음 진출한 것은 92년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시장 여건에 따라 진출 과 철수를 반복하며 출장 사무소의 역할만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홍콩으로 오게 되면서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해 2006년 1월 정식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법인 설립 이전에는 선박 용선 및 화물 유치 등의 본사 지원 기능을 해 왔지만 지난 11월부터 현지 직원을 채용 화물 영업, 부킹 등에 대한 직접 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은 주재원 3명, 현지인 19명으로 총 2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운항 구간과 물동량은 얼마나 됩니까?
A. 예전에는 홍콩의 경우 월 1항차 정도의 스케줄로 운행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 4월부터 동남아 항로 확대를 시작으로 현재 차터를 포함 월 11항차를 운항 하고 있습니다. 운항 지역도 현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취항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인도, 중동 지역으로 운항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량은 컨테이너 물량만 두고 본다면 매년 큰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많은 물량은 아닙니다. 하지만 벌크까지 포함한다면 물량 규모는 매우 커집니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등의 벌크 물량이 매년 5000만 톤 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Q. 홍콩 시장의 수익률은 어떻습니까?
A. 홍콩 시장도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선사는 많고 물량은 한정되어 있으니 빈 배로 나가기보다 물량을 채울 목적으로 가격을 낮춰 운임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선사의 경우 원가 개념이 없어 가격 하락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번 내려간 운임을 다시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안타까울 뿐 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2009년 이후 한·중간 항로가 오픈되면 경쟁은 점점 더 심해 져 가격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Q. 홍콩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A. 홍콩은 그 동안 지리적 이점과 중국에서 바지선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에 힘입어 오랜 시간 세계 해운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 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상해, 심천 등의 항만 개항과 더불어 홍콩에 기항 하던 선사들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항만이 활성화 되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홍콩은 점점 심천, 상해 등으로 허브 포트의 기능을 넘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는 빠르면 5년 내에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시대의 흐름이 중국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나오는 물량을 무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수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만 할 것입니다.
Q. 현재 STX는 홍콩 외에 몇 개의 사무소를 가지고 계십니까?
A. 현재 홍콩을 포함 상해, 싱가포르, 런던, 미국, 동경 등이 현지 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안에 두바이, 인도 등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 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적인 네트워크 확대에 힘 쓸 예정입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자체 영업력을 향상 시키는 것 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법인을 설립하면서 본사와는 법적으로 분리 되면서 자체 수익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흐름이 조금씩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홍콩 시장은 가능성의 아직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홍콩지점 직원들은 주야 구별없이 최일선에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발전으로 시장은 점점 중국으로 이동 中
지난 2006년 1월 홍콩에 현지 법인을 개설한 STX Pan Ocean 홍콩지점 인현진 지점장은 홍콩의 시장을 그리 밝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 동안 많은 물량이 홍콩을 통해 나가면서 홍콩은 거듭 발전을 해 왔지만 중국 항만의 개발로 그 시장이 점차 중국 쪽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 인현진 지점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Q.. STX 홍콩 현지 법인 설립시기 및 규모는 어떻습니까?
A. STX가 홍콩에 처음 진출한 것은 92년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시장 여건에 따라 진출 과 철수를 반복하며 출장 사무소의 역할만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홍콩으로 오게 되면서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해 2006년 1월 정식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법인 설립 이전에는 선박 용선 및 화물 유치 등의 본사 지원 기능을 해 왔지만 지난 11월부터 현지 직원을 채용 화물 영업, 부킹 등에 대한 직접 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은 주재원 3명, 현지인 19명으로 총 2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운항 구간과 물동량은 얼마나 됩니까?
A. 예전에는 홍콩의 경우 월 1항차 정도의 스케줄로 운행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 4월부터 동남아 항로 확대를 시작으로 현재 차터를 포함 월 11항차를 운항 하고 있습니다. 운항 지역도 현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취항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인도, 중동 지역으로 운항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량은 컨테이너 물량만 두고 본다면 매년 큰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많은 물량은 아닙니다. 하지만 벌크까지 포함한다면 물량 규모는 매우 커집니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등의 벌크 물량이 매년 5000만 톤 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Q. 홍콩 시장의 수익률은 어떻습니까?
A. 홍콩 시장도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선사는 많고 물량은 한정되어 있으니 빈 배로 나가기보다 물량을 채울 목적으로 가격을 낮춰 운임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선사의 경우 원가 개념이 없어 가격 하락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번 내려간 운임을 다시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안타까울 뿐 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2009년 이후 한·중간 항로가 오픈되면 경쟁은 점점 더 심해 져 가격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Q. 홍콩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A. 홍콩은 그 동안 지리적 이점과 중국에서 바지선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에 힘입어 오랜 시간 세계 해운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 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상해, 심천 등의 항만 개항과 더불어 홍콩에 기항 하던 선사들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항만이 활성화 되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홍콩은 점점 심천, 상해 등으로 허브 포트의 기능을 넘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는 빠르면 5년 내에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시대의 흐름이 중국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나오는 물량을 무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수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만 할 것입니다.
Q. 현재 STX는 홍콩 외에 몇 개의 사무소를 가지고 계십니까?
A. 현재 홍콩을 포함 상해, 싱가포르, 런던, 미국, 동경 등이 현지 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안에 두바이, 인도 등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 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적인 네트워크 확대에 힘 쓸 예정입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자체 영업력을 향상 시키는 것 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법인을 설립하면서 본사와는 법적으로 분리 되면서 자체 수익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흐름이 조금씩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홍콩 시장은 가능성의 아직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홍콩지점 직원들은 주야 구별없이 최일선에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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