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몰 해외배송 서비스 시작

  • parcel
  • 입력 : 2007.01.11 17:13   수정 : 2007.01.11 17:13
상품 고르고 바로 해외로 배송가능...신선식품등 일부 제외
우체국 EMS 서비스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

한달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설(구정)'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은 일찌감치 대목 잡기에 나섰다. 온라인쇼핑몰도 예외는 아니다. '해외배송'과 같은 자사 쇼핑몰만의 특화서비스를 내세워 '명절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 인터넷종합쇼핑 KT몰(www.ktmall.com 대표 신동일)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친지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해외배송서비스를 개시하고 배송비를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터넷종합쇼핑 KT몰(www.ktmall.com, 대표 : 신동일)은 신선식품과 대형가전(30kg이상)을 제외한 모든 판매상품에 대해 해외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월 11일 밝혔다. KT몰은 우체국과 EMS 국제특송 계약을 맺고 해외배송서비스를 20% 할인된 금액에 제공키로 한 것. 이로써 고객은 인터넷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고르면 해외까지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쇼핑한 상품의 해외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KT몰 상품페이지 하단에 첨부된 '해외배송 주문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주문자 기본정보가 들어간 결제단이 제공되면 받는 사람의 해외주소를 입력한다. 이후 고객센터에서 해외배송비 결제내역을 안내 받고 배송비를 입금시키면 배송완료. 홍콩은 1일, 일본과 중국 2∼4일, 미국은 2∼3일, 유럽지역은 3∼5일이 소요된다.
KT몰 물류담당자인 김진 씨는 "예를 들어 미국에 계신 부모님께 내의 두 벌(1kg미만)을 보내드릴 경우, 우체국에 직접 가게 되면 3만원 정도의 배송비에 포장박스비가 추가로 소요되지만 KT몰 해외배송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쌓아두었던 적립금으로 알뜰쇼핑도 할 수 있을뿐더러 2만 4,000원의 할인된 배송비가 적용되기 때문에 1석 2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쇼핑몰은 2곳 정도. 그러나 KT몰이 여타 쇼핑몰과 차별화되는 점은 전세계 150여 개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과 거꾸로 해외에서 국내로의 배송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KT몰이 운영하고 있는 'KT프레즌트(www.ktpresent.com)'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친지나 지인에게 배송이 가능하다.
한편 KT몰은 1월31일까지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10명의 고객을 추첨해 '배송비를 적립금으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T몰 마케팅팀의 이종봉 대리는 "해외배송이 자주 일어나는 품목으로는 의류와 잡화, 어린이용품을 비롯해 전자사전과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를 들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구하기 힘든 우리나라만의 부황기나 쑥찜기 등도 인기품목"이라고 덧붙였다.
해외로 물건을 보내거나 거꾸로 해외로부터 받는 서비스를 인터넷쇼핑몰이 대신 해주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는 해외배송 건으로 우체국을 찾는 일은 점점 줄어들 듯 하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