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이탈리아 제노아에 합작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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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2.18 11:14   수정 : 2006.12.18 11:14
한진해운(대표 : 박정원)이 현지 대리점인 가스탈디(GASTALDI)와 합작으로 이탈리아 제노바(Genoa)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200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제노바는 이탈리아의 주요 항구 중 하나이며, 밀라노·토리노와 더불어 북부 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을 이룬다.
또한 밀라노·토리노의 공업지대가 배후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라스페치아와 함께 수출입항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중해 지역과 아시아 및 대서양을 연결하는 주요 항구로 지속적인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
한진해운은 현재 아시아-지중해 2개 서비스 노선과 중동-대서양 1개 서비스 노선의 운항 선박이 라스페지아와 제노바에 기항하고 있으며, 올해 약 10만 3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노바 현지법인 설립은, 시장 점유율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와 물류 기능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하며, 한진해운은 약 25만유로(한화 약 3억원)를 투자하여 전체 지분의 50%를 취득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향후 물량 증대에 따른 영업력과 고객 서비스 강화가 필요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지속적으로 직판 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06년에 스페인, 태국, 스리랑카, 인도 등에 현지법인을 신설하였으며, 호주 시드니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200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탈디는 1860년 설립되어 해운 대리점 및 브로커 업무를 해왔으며, 1990년부터 컨테이너 터미널 및 내륙운송 사업에 진출하였다. 한진해운과는 1995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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