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컨 선대, 1,000만TEU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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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1.01 09:36   수정 : 2006.11.01 09:36
2007년에 전 세계에서 운항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이 1,000만 TEU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컨테이너선대는 이미 올해 900만 TEU를 넘어섰으며, 과거에 대량 발주된 컨테이너선이 내년에 집중 인도될 예정이다.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10월 초 컨테이너선은 3,872척, 905만 TEU으로 2006년과 2008년 말 사이에 현재 선대의 50% 이상인 450만 TEU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에 가서는 세계 컨테이너선대는 1,200만 TEU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선대의 이 같은 폭발적인 증가세는 최근 운임과 용선료 하락을 부추기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최근의 시장 분위기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물동량 성장세가 만만치 않아 상당 부분 이 같은 선박 공급 충격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이 급증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의 증가세는 2009년에 가서는 어느 정도 누그러들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최근에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선주들이 1만 TEU급 극 초대형선을 발주한 이후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달 동안 단지 10척이 발주되었는데, 독일 선주가 800 TEU급 2척, Qatar National Navigation이 1,024 TEU급 4척, MOL이 6,500 TEU급 4척을 발주한데 그쳤다.
따라서 2009년 상반기에 극초대형선이 인도되는 것으로 계기로 수급의 조정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9년에 가서는 다량의 1만 TEU급 초대형선 운항이 본격화됨으로써 글로벌 선사간의 경쟁 구도와 서비스 네트워크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경쟁, 수급 불안에 따른 시황의 불안정성 증가 등 컨테이너선 시장에 있어 다양한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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