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C로지스틱스코리아, 모든 활동 중심은 언제나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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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9.08 15:11   수정 : 2025.09.11 15:27
미주팀 진주연 부장, "도전 좋아하기 때문에 포기도 안하죠"


 
SITC로지스틱스코리아 진주연 부장


올해 항공화물 시장은 한 마디로 민감한 편이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경력 많은 기업들은 오히려 장기적 준비에 나선다. 지난 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던  SITC로지스틱스코리아는 올해도 인천공항 인프라 확대, AI 투자 등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SITC로지스틱스코리아 미주팀 진주연 부장을 만나 최근 현황을 들어본다. /윤훈진 부장


Q 금년 항공화물 마켓은 부진한 편이라 볼 수 있는데 최근 항공콘솔 마켓 분위기는 어떠한 지요? 

올해는 연초부터 글로벌 물류시장 전반이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수요의 불안정성과 시장운임이 하락하였고, 예년과 유사한 흐름속에서도 단기간에 급변하는 국면이 자주 나타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시장의 미세한 움직임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한 해 같습니다. 

항공 콘솔 시장은 펜데믹을 거치면서 한탕주의로 변질되어 본연의 서비스와 부가가치를 내는 상품 개발에는 미진한 모습입니다. 

물론 시장이 가는 방향을 정해주겠지만, 콘솔사와 대리점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SITC는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는데 최근 서비스 차별성이 있다면?

저희 SITC는 창립초기부터 기존 콘솔사가 해온 메인지역보다 이원지역/난지역에 강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해외 구석구석 아주 긴밀한 파트너 망을 가지고 DDU/DDP 등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포워더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메인지역은 데일리 콘솔을 통해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른 경쟁사들이 저희보다 인프라가 더 좋을 수는 있지만, 저희는 사람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이 저희보다 더 많은 인력과 더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을 수는 있지만 저희는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풍부하게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사명은 Creative, Innovative, Customer Satisfaction으로 모든 경영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고객이 있습니다. 단순히 고객에게 세일즈를 하는 회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를 단순한 거래로 보지 않고, 장기적인 협력과 상생의 관계로 이어가기 위해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행동합니다. 그 결과 저희의 이런 고객 동반 철학은 지난 25년간 함께해 온 장기고객들이 이런 저희 철학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인천공항에 창고부지를 마련하였는데 진행과정은 어떠한지?

약 1500평의 부지에 현재 설계진행 중이며 디지털창고로 탈바꿈을 할 예정입니다. 입고에서부터 작업, 그리고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대리점이 최대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며 빠르면 26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입니다. 

단계적으로 AI 기반 창고관리시스템을 도입 준비 중이며 기존 운영되고 있는 ESITC의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화물 배치, 원거리 인식 센서, 화물 PDA 시스템 등의 모든 과정을 AI 알고리즘으로 최적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AI 알고리즘 최적화가 진행되면 입고 여부 라던가 화물 사진 등 기존 고객사 피드백 요청 업무들이 대폭 간소화될 예정입니다.

또한 창고부지가 확대됨에 따라, 냉장. 냉동 서비스도 같이 제공할 예정으로 이전부터 오랜 기간 냉장/냉동 컨테이너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화물 온도 모니터링 실시간 공유 시스템도 연동하여 같이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프로젝트는 계획 단계이지만 8월부터는 프로젝트 하나 하나씩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는 중이며 내년 연말이면 고객 만족도가 기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는 항공콘솔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 임직원이 기대 중입니다.

Q 중국에서 학생들을 오랜 기간 가르친 경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콘솔 업계에서 커리어가 특별한 것 같습니다만? 

네, 저는 SITC에 창립멤버로 입사를 했다가, 잠시 쉬고 중국 국제학교 및 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 전임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코로나 당시,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다가 우연히 회사와 다시 인연이 닿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몸담았던 회사지만, 20년이 지난 후라, 거의 새로운 도전이나 다름없었고 걱정도 많았지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결국 SITC 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하게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다시 합류한 SITC는 모든 팀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의견이라도 존중하는 문화를 지향하며 실제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업무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구성원 모두가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와 희망은? 

무엇보다 제가 속한 이 업계에서 회사의 성장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앞에도 말씀 드렸듯이 용기를 내어 큰 변화를 선택했기 때문에 여기서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요.  

중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가면서, 팀장으로서의 자리매김과 역할에 기여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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