쉥커, 인천공항에 동북아 허브 기반 구축

  • parcel
  • 입력 : 2006.10.27 19:00   수정 : 2006.10.27 19:00
쉥커, 인천공항에 동북아 허브 기반 구축

세계 항공운송 2위, 유럽내 육로운송 1위의 세계적인 다국적 물류업체 쉥커(Schenker, 독일계)의 동북아 허브 물류센터 준공식이 지난 10월 27일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공항물류단지에서 열렸다.
지난 1월 세계적인 물류기업 BAX 글로벌과의 합병을 통해 미국- 아시아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 아태지역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쉥커는 전세계 1,100여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3PL업체이다.
이번에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부지 3,000평 규모(1만평방미터, 건편 5,000평방미터, 연면적 1만 평방미터)로 준공된 물류센터는 연면적 1500평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5000개 팔레트(화물적재용 기구), 14개 독 등 첨단 정보시스템을 갖춰 쉥커의 아시아 진출핵심인 아태지역 본부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국내 물류분야 투자유치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쉥커가 동북아 허브기지로 입주하는 인천국제공항 공항물류단지(30만평)는 화물터미널 지역과 함께 다국적 물류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보세지역인 자유무역지역의 일부이다.
이 물류센터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의 화물을 유럽과 미주 등으로 운송하는 동북아 물류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쉥커코리아측은 설명했다.
쉥커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을 동북아허브로 택한 이유로 다양한 인센티브 외에 비행시간 3.5시간 안에 인구 100만 이상 도시 51개가 포진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 및 우수한 네트워크 등을 들었다. 쉥커는 이러한 인천공항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본격 부가가치 물류 및 Sea & Air 화물을 중점 취급할 예정이다.
쉥커의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동북아 허브는 중국 등 주변국으로 가는 화물의 배송거점(Distribution Center)로서 기존의 단순 수출입 창고에 비해 물동량 창출 및 국내 물류시스템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이번 쉥커의 물류허브 만든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라며 "중국과 양적으로 경쟁보다는 질적으로 서비스 질적으로 승부해 외국 업체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항공사는 법이나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이들 다국적 물류기업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동북아 항공물류 서비스를 선점해 명실상부한 동북아물류기지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북아 물류중심 사업의 중추도시인 인천에 첫 세계적 물류기업의 허브가 들어선다는 점에서 뜻깊은 이번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 쉥커 본사의 트레프츠거(Dr. Trfzger) 이사 및 마테스(Mr. Matthes) 쉥커 아시아태평양 사장, 인천시 천명수 정부부시장,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홍순만 건설교통부 항공기획관, 신동춘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유관기관 및 주한 독일대사관, 유럽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기업 및 제조기업에 세제혜택 및 토지 임대료 면제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자유무역지역에는 현재 AMB(미국), 범한판토스, 삼성전자 로지텍 등의 국내외 유수의 물류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